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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문캠은 확실히 악재입니다.
게시물ID : sisa_866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드미사일☆
추천 : 6/2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14 23:00:18
현재 여론조사도 압도적으로 1등을 달리고 있고,

별다른 문제 없이 주변 단속만 잘하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는 문재인 후보였습니다. 

근데 남인순 의원이 여성위원장으로 문재인 캠프에 와서 여성위원장이 되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온갖 대형 커뮤니티에서 오늘 하루 종일 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인순 의원의 과거 발언, 전원책 변호사와의 군가산점 토론짤, 강남역 사건 당시 쓴 글, cctv나 무고죄 관련 발의 법안, 워마드에서 대모님이라고 불리는 짤 등등 오늘 하루만 해도 엄청난 짤들이 퍼지면서 이 사람에 대한 온갖 안좋은 자료가 돌아다니고 있고,

이 짤들 퍼지기 이전부터 워낙 악명이 높았던 분이기도 했죠.

지금 오유는 소수만 지지 철회, 지지 유보한다고 그러지만 다른 커뮤니티는 훨씬 더 많습니다.

많은 커뮤니티에서 2030대 남성들에게 메갈, 워마드는 절대 악 같은 존재고,

정권 교체를 다들 원하지만, 저 사람만은 싫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냥 캠프 인사다, 내각은 캠프 인사들 배제하고 세울 거다는 얘기가 맞는 얘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 

[ 문재인 캠프, 남인순 여성본부장 임명 ]

이게 제일 큰 사실이라서요. 



정의당 - 메갈리아 사태 다들 아실겁니다. 

그 때와 비슷한 그림으로 커뮤니티 여론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물론 지지 철회 및 지지 유보까지 하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입니다. 

1000명 중 10명 정도 될까요? 

다른 커뮤니티도 오유처럼 기존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끼리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소수는 일부러 이간질하는 분탕 세력도 있겠죠.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지지철회를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메갈에 반감이 강한 2030대 남성층. 

이들은 남인순 의원 내쳤다는 얘기 없으면 이 쪽은 안쳐다볼겁니다. 

아무리 정권 교체 얘기를 하고, 논리적으로 캠프 이후 내각 구성 얘기를 하고, 

계파 이야기를 하고, 네트워크 이야기를 해도 안먹힐겁니다. 

왜 이런 인사를 여성본부장 자리에 앉혔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지지자들 떠나가고, 지지자들끼리 싸우게 만들고...



저도 남인순 의원 이번 일 이전부터 계속해서 싫어했었고, 

오늘 캠프에 전화까지 한 사람입니다만 - 뭐 제대로 얘기한 것도 없고, 일방적으로 의견만 전달했지만요 - 

문캠에서 한 번 자리를 준 이상, 내치기가 어려워졌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별다른 명분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이번 일로 등돌린 지지자들을 다시 끌어모으기도 힘들어요. 

분명히 가만히 있으면 유리했던 위치에서

자꾸 캠프 인사들 때문에 계속 잡음이 생기네요. 




등돌린 지지자들에게 지금 욕만 안썼지, 욕에 가까운 글을 쓰신 분들이 많은데

저 사람들이 저렇게 찍겠다는데 뭐라고 할 순 없는 거 같아요.

그 심정이 저는 이해는 가거든요. 

이재명이나 안희정 후보가 조금만 정상적으로 행동했으면, 그 쪽으로 마음 많이 쏠렸을 거 같습니다. 



음...

쓰다보니 두서없어졌는데,

요약 : 남인순 문캠 영입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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