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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캠프 합류에 대해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866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라떼
추천 : 2/2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3/14 23: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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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우선 솔직하게 말하면, 남인순 의원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의원일때만 보면 2가지 사건 때문인데요


표창원 의원 징계 빌미가 된 성명 발표

여성위가 있음에도 원내 여성 성명 따로 발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캠프 합류 소식 듣고 걱정이 많았고

오늘 오유나 타 커뮤 반응보니 이 걱정이 기우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전 문재인 지지자니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단점만 있는 사람을 왜 캠프에 합류시켰을까?

남인순 합류의 장점은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하니 2가지가 떠올랐습니다.


남인순 등이 소속된 여성운동 집단은, 문재인에게 비판적입니다.

원내 여성의원들은 영입 인사인 양항자 최고위원에게 비판적입니다.


당장 최근 여성의 날 행사에서, 남인순 의원글은 길게, 민주당 여성위 글은 짧게 소개했고

행사 진행하는 사람은 문에게 편파적이었고, 이 행사를 보도한 여성신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걸 그대로 둬야할까? 생각하니 좋은 점 한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원내구도인데, 문재인 지지가 많아야 집권해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현재 문캠프는 박원순계를 집중적으로 합류시키고 있고, 남인순은 이 박원순 캠프에 합류했던 사람입니다.

안희정 지사가 공격적으로 비문 의원들을 영입하는 상황에선 적절한 대응이라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원내- 원외 여성간 갈등 구도도 문을 통해 줄어들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좋은 점 2개 발견했군요.


끝으로 이건 각자의 판단 문제입니다.


he for she란 운동이 있습니다.

여성 차별 또는 여성이 겪는 불합리한 대우를 바꾸는 시작은

그것이 나의 문제라는 공감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운동입니다.


얼마전 문재인 후보는 페미니스트 선언을 하며, 페미니즘은 공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성운동을 하는 사람을 캠프에 합류시켜, 이 부분을 좀 더 공부하는 선택을 한 걸로 생각합니다.


극단적 여성운동 입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극단적 모습만 기억해야할까요?

문재인 후보가, 남인순 의원이 설사 이해하기 힘든 극단적 정책을 주장해도 현실화 하는 사람일까요?

남인순 의원의 의정 활동 중에 극단적 입법이 있었을까요? 


전 그동안 문 후보 곁에 합류해서 입장이 변하는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최재성, 전병헌 두 분은 대표적인 분들이고, 지금 현재 가장 든든한 우군이 되었습니다.

문에게 합류 전 두 사람은 정세균계였고 전은 김한길 안철수 대표부때도 지도부를 했던 사람입니다.

즉 스스로도 변하고, 타인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차별을 해소하겠다는 문후보의 입장을 지지하고 신뢰합니다.

그래서 이런 제 생각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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