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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에게서 갑자기 작년 김종인이 떠오릅니다
게시물ID : sisa_868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터김치
추천 : 7/2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18 01:41:17
작년 총선때 김종인 문제를 가지고 한참 시끄러웠었죠
 
노욕에 찌든 노인네 당장 내쫓아야 한다는 여론이 굉장이 많았습니다
 
당시 저는 내쫓는 모양새는 절대 안된다 품고 가야한다 다만 경제민주화이외에 다른짓거리를 하면 그때 조치를 취해야한다 라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이런류의 글을 쓰다가 김종인 옹호자가 되기도 했었죠
 
 
실체적 사실관계를 떠나서 당시 김종인은 문재인의 영입인사로서 전권을 위임해준게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니 총선승리후 내쫓는 모양새를
 
취하게 되면 분명 독이될거란 주장을 했었습니다.
 
이런 주장을 할수 있었던 이유는 문재인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되고싶은 사람은 문재인이고 정책을 펼칠 사람은 문재인입니다
 
김종인이 먼 수작을 부리던간에 결정은 문재인이 하는거기 때문에 김종인하나에 의해 당이 좌지우지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김종인은 자기수틀리니까 알아서 떠났고 문재인은 잡지 않았습니다. 만약 총선후에 김종인을 쫓아냈다면 지금의 김종인은 더 영향력이
 
있었을겁니다
 
반문중심에서 목소리가 아주 컸겠죠... 친문패권에게 버림받은 코스프레가 기가막히게 잘먹혔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오유내에서의 남인순사건이 김종인사건과 비슷하게 보이는건 저 뿐일까요?
 
당시에도 진심으로 김종인이 싫어서 민주당지지철회를 하겠다는 분들도 많이계셨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김종인을 보호하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를 극렬대변하면서 갈등을 부추기던 분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극 과 극 대결로 몰아버리니 결국엔 피아구분이 사라지더군요
 
결국 김종인을 두둔하기만 하면 빅픽쳐옹호론자가 되는 상황까지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어떤일이 꾸준히 있었냐면 김종인을 인간쓰레기로
 
만드는글들이 올라오면 저같이 안고가자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그와중에 교묘하게 김종인빅픽쳐를 주장하는 작전글이 올라옵니다.
 
결국 도매급으로 죄다 빅픽쳐옹호론자가 되더라는겁니다. 동시에 민주당내 민주주의를 비판하면서 비민주정당으로 낙인찍는 결벽증 걸린듯한 작전글
 
도 올라옵니다. 민주당지지철회는 덤으로 같이 따라붙습니다.
 
 
결국 건전한 토론은 사라지고    빅픽쳐론자 vs 결벽증민주주의자  대결로 남더군요..
 
 
 
이번 남인순사건도 비슷해보입니다.
 
아마 이번건은      극렬문빠 vs 비판적지지철회자  대결로 흘러갈거 처럼 보이네요
 
 
 
화가 나실때는 잠시 모니터를 끄시고 주변사람과 대화를 나눠보세요. 인터넷에서 보는 여론보다 훨씬 더 정확한 현재 여론이 보일겁니다
 
결국 무엇이 문제되었던가 하는 논점은  사라지고 그걸 검증하고 토론하는 과정도 희미해져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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