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정책과 같은 남성주의 정책들을 바라진 않습니다

여성이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같이 남성이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구호를 바라지 않습니다

여성운동을 하던 남인순의 여성본부장 영입같이 남성본부장직책과 남성운동가 영입을 바라지않습니다

페미니스트다 같이 이퀄리스트다 같은 발언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20,30 남자들도 바라는 복지,혜택,차별해소 등 바라는게 있지만 그렇다고 여성에게 제공하는 복지와 정책에 딱히 불만을 가지지 않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생길지 모를 억압,차별,불합리함은 두렵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의 걱정으로 간지러워 할 곳을 긁어줄 한 마디. 그저 공약이 아닌 립서비스라도 좋으니

'추구하는 페미니즘이 남녀 모두 평등을 위한 것이지 남성혐오,여성 우월주의가 담긴것이 아니다. 대통령이 되서 여성 정책을 펼쳐도 피해받을 걱정 없어도 된다'

같이 메갈류 페미니즘과 선을 긋는 한 마디면 족합니다

당선 되더라도 내가 혜택받고 더 나은 삶 까진 아니더라도 내가 피해보고 더 억압받는 세상은 안되겠다는 희망의 끈 하나로도 지지의 원동력이 됩니다

남인순 합류도 짜증은 나겠지만 대표가 본인의 생각으로 중심을 잡고 있으면 불안하지 않고 지지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많은걸 바라는 건가요?

여러후보들이 오염이 많이된 여성주의를 받아들이고 입장 발표하는것은 거리낌 없는데

그에 따른 남성의 불안함을 해소시켜주는 말은없네요. 문후보 뿐만아니라 다른 모든 대선주자들도요

국민 대표로 나온 사람들이 청년들이 원하는게 뭔지도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무시하는 걸까요?

알면서 무시하는 거라면 현재 페미니즘의 가치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일지? 아니면 단순히 국민들을 표로 계산해서 페미니즘 지지로 얻는 여성표가 소외받은 남성의 이탈표 보다 많을거란 계산일지.....?

어찌됬든 무시당했으면 무시하지 말라고 투표로서 보여줘야 하지만 그러기엔 남은건 박근혜와 한 뿌리인 보수뿐ㅠㅠ

 

결국 다음 투표들 까지 영향을 줄 의사표명 및 무시 못할 가치 입증을 위해선 역선택을 해야하지만

냉정하게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와 그를 위한 후보들중 조건을 따져보면 저는 결국 문재인 후보를 택할겁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많을수록 배려해줄 필요없이 무시해도 상관 없는이 딸려오는 표로 생각될 것이고 저와 제 세대의 목을 조르는 행위가 될 것을 알기에 씁쓸합니다

언제까지 더 큰 일을 위해 참아야 하는지, 언제쯤이나 목소리를 들어줄 후보와 정책들이 나오고 권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