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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게 '철학과 신념이 부재하다' 비난한 이재명의 성급함
게시물ID : sisa_870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쀼쀼@@333
추천 : 28
조회수 : 1408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03/19 17:27:45

민주당 4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 이런 지적을 했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주장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퇴진을 요구했다가 
탄핵 기각시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 했다가 승복해야 한다고 했다. 중대한 사안에서 말이 바뀐다."


그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말했습니다.  "정치는 흐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장은 토론이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정치는 원래 그런 것이라고 하시는데, 정치 지도자는
국민이 예측할 수 있게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상황에 따라 태도가 바뀌면 국민은 혼란스럽다" 고
비판하면서, "문 전 대표의 철학과 신념의 부재를 지적했다" 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분명히 "정치는 흐르는 것" 이라고 했지, "정치는 그런 것" 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정치는 흐르는 것'이라는 말은, 얄팍한 속셈으로 줏대 없이 생각이 바뀐다는 뜻이 아니고
민의를 살피며 국민들과 함께 가야한다는 문 후보의 평소 철학과 신념이 담겨있는 말입니다.


그러한 '사실 관계'나 '진위 여부'를 한번 더 생각해보려 하지 않고, 문 후보 자체가 '철학과 신념이 부재한'
사람인양 비난하는 것은 그야말로, 평소 이 시장이 듣던 말처럼 '불안하고 성급한 태도' 아니었을까요?

토론회 내내 이재명 시장이 문재인을 향해 했던 비판은, "재벌을 비호한다" "재벌 편향이다"
심지어 "기득권과의 대연정" 이라는 말로 '친재벌 프레임' 딱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한 것이었습니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민주당이, 민심을 이반한 국민의당과 같은 '야권 세력'과 야권연합, 연합세력을 
만드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그것이 국민의 뜻에 어긋나기에 '아직 이르다'는 문재인이 어떻게
'기득권과 대연정' 하는 파렴치한으로 둔갑하게 되는 걸까요? 

'법인세 정상화'라는 민주당 당론을 따르며 순차적인 증세를 하겠다고 한 문재인이 왜,  '시민들 세금부터 
올리느냐' 라는 비난과 '재벌 비호'라는 비난을 들어야 할까요? 
그것이 어떻게 '재벌 편향'이 되는 것이며 국민 부담을 늘리는 것이 되는 것일까요?

이 시장은 법인세와 준조세로 문재인에게 '친재벌 프레임' 씌우기 전에, 내용의 사실관계부터 잘 인지하고 
토론회에 임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이러한 비난들이 오히려 '비난을 위한 비난'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이재명 후보에게 전합니다. '정치는 흐르는 것이다' '법인세 관련해서 순차적으로 증세하겠다' 와 같은 
문재인의 모든 발언들은, '철학과 신념이 부재해서' 나오는 '친재벌 친기득권적인' 말 바꾸기가 아니라 
흔들릴 수 없는 단 하나의 확고한 철학에 근거해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것이든 '국민의 뜻을 먼저 따르겠다'는 '확고한 원칙' 
문재인의 말과 행동은, 그 원칙으로부터 모든 것이 출발합니다. 
그것이 문재인의 철학이고 신념입니다.

문재인의 그러한 깊은 뜻을 헤아리지는 못할망정, 성급하게 이 시장 개인의 생각과 논리대로 
문 후보를 편협하게 가두려고 하는 시도를 중단해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이에, 문재인 측에서 낸 대변인 정식 논평을 잘 읽어보시고 사과 요구에 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jpg

[논평]  이재명 후보의 정치공세에 유감을 표함 


이재명 후보가 토론 직후 문재인 후보에게 철학과 신념이 부재하다며 비난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비난으로 참으로 유감스럽다. 

문 후보의 “정치는 흐르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평소 사용하는 것으로 민의를 따르고 
촛불 민심과 함께 한다는 정치관의 표현이다. 

오늘 토론 중 이재명 후보의 질문에 문 후보는 명료하게 “정치는 흐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대선 토론이라는 엄중한 검증의 장에서 펼쳐진 토론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함께 해야 할 동지인 문재인 후보의 철학과 신념을 비난한 것에 대해

더문캠은 유감을 표하며, 이재명 후보의 사과를 요구한다 


- 문재인 예비후보 수석 대변인 박광온


[출처] 문재인에게 '철학과 신념이 부재하다' 비난한 이재명의 성급함|작성자 경인선


출처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610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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