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이 경선 투표 지지율에 영향이 있을 것 같냐? 아니다, 경선 토론회를 보는 사람들은 이미 지지하는 후보가 정해져있고, 토론회를 보는 이유는 내 후보가 얼마나 이쁜지, 다른 후보는 얼마나 미운지 확인하려고 보는거나. 그래서 토론회가 지지율 변동에 큰 영향일 끼치지 못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토론회에서 컨텐츠는 크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럼 중요한 게 뭐냐? 태도다. 경선이 막바지에 치달으면 경쟁이 과열되고 점점 미친 상태가 되어가는데, 그걸 들키지 않는게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하다가 김보협 기자가 말립니다. 더 가지 말라고. 김어준도 아 ㅅㅂ 더해야 되는데... 여기서 그만 하겠습니다. 안타까워서 그래요~ 이렇게 마무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