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손가혁들의 활동을 보면 소름끼치도록

일베와 닮아있습니다. 사이드만 다를 뿐.

 

그 동안 일베는 극우, 국수주의의 폐혜라고 생각했던 저로써는

진보 진영 내에서도 같은 행태를 보이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이들의 공격성, 배타성, 음해성 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제가 느끼기엔 일베와 손가혁은 적어도 같은 심리상태를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강력한 지도자에 대한 열망, 나라의 존폐에 대한 위기감, 집단에 대한 일체감..

이들의 유사한 심리상태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일베는 빈곤층들이 사회에 대한 불만을

강자의 편에서서 자신보다 약자를 괴롭히고 싶은 본능에서 기인했다고 보는 반면

손가혁은 대체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확실한 것은 문재인에 대한 반발심인데

문재인을 악의 축으로 설정하고

자신들을 신성화 하는 것이 광기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어치파 말이 안통하는 거 이들을 이해하려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진보 진영 내 발생한 일베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확장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