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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SBS라고 다 믿어도 될까요?
게시물ID : sisa_879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디존
추천 : 9
조회수 : 6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31 12:02:38
JTBC나 SBS는 중립적이다. 믿을만하다.
그 동안 한 공이 있으니 비판말라..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의, 불평등, 기득권 부패 등의 사회적 문제 제기에 있어서는 저 또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에 있어 완전중립적이 될 수가 없습니다.
한 방송국 전체가,,한 언론사 전체 구성원이 하나의 성향이 될 수가 없다는 상식선에서 봐도 그건 아닌 거지요.

JTBC 뉴스XX/정치XXX, SBS 뉴스XXX 등의 낮시간대 시사 토크쇼류들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종편보다 더 기가 막힙니다.

일단 종편의 단골 강성 패널들의 출연은 적습니다.
자사 기자/논설위원들 + 비교적 객관적 평을 하는 것 "같은" 패널의 구성입니다. 허나 그 사람들의 논조는 제3세력 아니면 국민의당, 비문 세력 옹호가 대부분입니다. 전현직 정치인이 게스트로 나와도 그들이 규정짓는 민주당 주류는 거의 없습니다.

중립적인 척 하지만, 더민주나 문재인에 대한 비난의 강도는 어떤 정치세력들에 대한 평가보다 박합니다. 
박하기만 하면 좋은데 그 박한 평가를 하기 위한 사실 왜곡은 언제나처럼 당연히 양념으로 쓰입니다. 
"지역민심, 밑바닥민심, 현장분위기" 이런 말도 거리낌없이 자신들의 논리를 뒷받침하는 하나의 증거로 내세웁니다. 그래도 양심에 찔리는지 "일부"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때가 종종 있긴 합니다.

그리고 여론조사에 대한 이분들의 분석을 듣고 있다보면 내가 정말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았구나 반성하게 됩니다.
특정지역 표본 1,000명보다 표본 120명짜리가 입맛에 맞다 싶으면 얼마든지 현상황을 대표하는 여론으로 둔갑시킬 수 있습니다. 

웃긴건 그들이 말하는 민심,,
도대체 매일같이 자사프로 나와서 정치평론하는 기자나 논설위원이 민심은 어떻게 그리 잘 아시는지..서울도 아니고 지방의 그런 민심들을..
KTX 서울-부산 1시간 돌파한 시대를 사시고 계시는건지..아니면 지방사는 사람들 몇 명과 통화하면 "지역민심 완전파악" 이런건가?

또 예를 들면 모 기자는 각종 자사 뉴스 토크 성향 TV,라디오 프로들에 나와서 아주 단정적인 수준의 얘기들을 거침없이 해댑니다.
문재인은 박근혜 수준이라 토론 피하는 거 아니에요?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개헌 하겠습니까? 전두환 표창장은 역시 반란군 우두머리 빼먹고 비난..등등 이런 사람이 1인영업 듣도보도 못한 정치 컨설팅 소장 이런 사람이 아닙니다. 기자에요 기자!!

결과적으로 같은 시간대 프로 나와서 이렇게 의견 일치 or 협공을 이루어내는 패널들을 보면서,,민주당 경선 토론을 하는 후보들이 배워야 하는 자세가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차라리 채널 성향이 정말 확실한 종편들은 걸러보기라도 하지,,저런 중립적인 척 하는 인사들의 발언은 뭣 모르는 사람들이 보다보면 쉽게 설득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제 말은 "정치"에 있어 어떤 채널이나 언론사에 무조건적인 신뢰를 갖진 마시라구요.
차라리 뉴스룸 or 그알 or 손석희 등 특정 프로나 특정인 책임하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 싶은 것에 신뢰를 갖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근데 요즘은 그 조차, 조금은 갖고 있던 신뢰가 금가기 시작하니 힘들어지지만 어쩌겠어요..
그나마 나은 걸.. 그나마..
칭찬할건 하고 비판할건 하니까 그래프 조작도 나아지고 전두환 얘기도 정식사과는 아니지만 사과 비스무리하게 하지 않습니까?
또 한 편으론 이런 붐업?이 있어야 걔네들도 먹고산다 생각하면 이해못할 것도 없습니다.
완전 대인배 마인드로 생각한다면..근데 전 그런 대인배는 글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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