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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jtbc 뉴스룸 관련
게시물ID : sisa_881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리냥이
추천 : 4
조회수 : 4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03 22:32:09
먼저 드디어 더민주 내부경선이 끝나고 문 후보님이 대통령 후보로 당선 됐네요~!
좋은 날입니다. 이대로 대선까지 무사히 끝내고 어둡고 혼란한 이 시국을 밝게 비춰주셨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오늘 저도 뉴스룸을 시청했는데 최근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리더군요 '문 vs 안 양강구도'요
이 내용을 뉴스룸 자체적으로 분석해보기도 하고 문대표와의 인터뷰에서도 직접 의견을 물어보더군요
결론은 한결 같았습니다.
1.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이 단일화를 하여야만 가능한 상황이지만 각 정당의 후보는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
2. 안후보가 단일화에 동조할 경우, 지지세력인 호남을 잃을 뿐만 아니라 정권 교체가 아닌 정권연장과 다름없다.

이 두가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뉴스룸 시청을 마치고 오유에 와서 베오베에 올라온 글을 보니 굉장히 날선 반응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양강구도 프레임을 짜려고 한다느니 하는 식으로요.
제 사견으론 오히려 오늘 박지원이 원하는 그 양강구도 프레임을 파괴시켜 버린걸로 인식했는데 저랑은 상반된 의견이라 의아했습니다.

또한 인터뷰에서 아들 문제를 직접 거론하고 나섰는데, 이게 과연 문후보를 공격하기 위함인지는 사실 모호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찌됐던, 문 후보를 둘러싼 최근 가장 격렬한(반문진영에서) 이슈이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뭔가를 최대한 얻어내려는 시도였거나
혹은 문 후보 입을 통해서 간단하지만 그에 대한 정확한 해명을 얻어 더이상 이 문제로 왈가왈부 하지 못하게 하렴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만일 문 후보가 대답을 어영부영 하셨다면 얘기가 달랐겠지만, 어찌됐든 명확하게 답변을 하셨다고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팩트체크 해달라며 뉴스룸으로 토스를 했기에 더 정확하게 문제없음으로 쐐기를 박아버릴 명분도 만들으셨다고 생각하네요.

좋은날 초치는 것 같은 질문내용이라 많은 분들이 예민하신것 같은데, 축하는 당연히 하는 것이지만 사실 후보를 둘러싼
환경과 이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후보에게 직접 들을수 있는 시간이라면
분명히 물어봤어야 하는 시간이었다고도 생각이 되네요.

그간 수 많은 사건 사고와 순간들을 함께 파헤쳤던 JTBC뉴스룸과 손옹입니다.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당연하고 올바르나 오늘 한순간에 갈아탈때가 됐다느니, 미쳤다느니, 어차피 결국엔 똑같은 종편이다와 같은 표현은
같이 고생해온 분들에 대한 존중마저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또 마지막에 비하인드 뉴스에 나온 문재인 극렬지지자 관련 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많아 보이네요.
왜 굳이 문후보 지지자만? 이란 생각도 들지만, 지지층이 넓은 만큼 타 후보들에 비해 광범위하게 '지지를 표현' 하셨을 수도 있고
전에 제가 오유 시사게에도 쓴 '시사게의 문재인 팬클럽' 같은 분위기가 우려된다는 글에서 밝힌 내용과도 일정부분 같이 하는 부분이 있어
일견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모쪼록 좋은 날입니다. 늦은시간까지 다들 고생하셨고, 의견 있으시면 덧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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