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3배 넘게 급등…온라인서도 양자구도# 빅데이터 분석자료 보기 -8주차# 빅데이터 분석자료 보기 -8주차 확정 후보 5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인터넷상의 관심도가 일주일 사이 3배 이상 올랐다. 대선후보 가운데 관심도 수치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3월 27일~4월 2일(3월 다섯째 주) 분석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상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화제성 점유율이 지난주 6.6% 수준으로 6위에 불과했던 안 전 대표는 이번주 들어 점유율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며 단숨에 2위(17.9%)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채널별로 보면 뉴스·댓글, 포털, 트위터 등에서 문 후보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순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대표는 "지역별 경선에서의 압승,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과의 일대일 구도 등과 관련된 내용의 기사가 다수 등장하며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뉴스 노출과 댓글은 물론 포털, 트위터 부문에서도 고루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문 후보의 화제성 점유율 또한 전주 대비 7%포인트 가까이 오른 34.0%로 집계됐다.
원 대표는 "문 후보는 특히 유튜브 등 동영상 채널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 지난주와 구분되는 특징"이라며 "일례로 '빨래방에 갑자기 문재인이 나타난다면' 영상은 유튜브에서 무려 52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대선후보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8.4%로 세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5.7%), 심상정 정의당 후보(4.26%) 순이었다. 홍 후보는 전주 대비 점유율이 2%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주까지 4위를 기록했던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선 탈락으로 화제성 점유율 일부를 반사이익으로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유 후보 역시 지난주 2.3%에서 5.7%로 점유율이 2배 이상 올랐는데 뉴스 노출 부문 2위, 뉴스 댓글 점유율 3위 등을 기록한 것이 상승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경선주자를 포함한 총 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한편 4일까지 진행된 경선 과정에서 최종 탈락한 주자들을 제외하고 비교했을 경우 문 전 대표는 46.8%, 안 전 대표는 23.2%로 차이가 2배 이상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또 안 전 대표의 점유율 역시 3위를 기록한 홍 지사(11.3%)의 점유율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위인 유 의원의 화제성 점유율은 7.4%였으며 5위인 심 상임대표는 7.2%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별로 보면 문 전 대표는 뉴스·댓글, 포털, 트위터, 유튜브 등 모든 채널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제외한 채널에서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지사는 유튜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4.12%·2위)을 보였으며 심 상임대표는 페이스북(4.18%·2위)에서 점유율이 높았다.'레이더P 대선 빅데이터'는 포털사이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뉴스·댓글 등에서 각 대선후보 이름이 제목에 언급된 기사·게시물·댓글 수와 동영상 조회 수 등을 집계해 화제성 점유율을 추출해낸 것이다.[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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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빅데이터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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