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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게시물ID : sisa_885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카시
추천 : 0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7 15:41:47
"대통령 누가 되든 우리 사는 거에 크게 관계 없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나 친척 어른, 그리고 머리가 크면서부터는 친구들도 이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스쳐지나가며 들었던 말들에 결국 세뇌라도 된 듯, 저도 정치 쪽에 사실 20대 초반까진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저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이명박 정부를 거치며 박근혜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됐을 때 이미 봇물처럼 넘쳐 흘러있었습니다.
정치에 크게 관심은 없었다고 하지만 평상시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 데다, 호위호식해서 자란 그 딸이 제 눈에도 너무 위험해보였습니다.
하물며 4대강이랑 자원외교도 잘 봤구요.

사실 제가 어릴 때부터 들었던 말들은 단지 피곤한 정치 뉴스에 짓눌린 어른들이 흔히 내뱉는 말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국가보다 더 작은 단위인 학교나 기업 등에서도 선생님이나 오너의 마인드나 철학에 따라 사람들이 선망하는 장소가 될 수도 있고 혹은 모두가 피하고 싶은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물며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국가의 미래 및 대소사는 물론 외교 전반까지 관리하는 대통령인 걸요.

제가 바라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온다고 해도 나라가 크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보수적인 성향의 후보라고 생각하고요. 모든 정책이나 지향점 등이 제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도 건설업 경기가 위축되어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그 분을 좋아하지 않지요.

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나라와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일할 사람, 마음을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 권위나 권력에 기대지 않고도 국민을 설득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요즘 조중동 한경오를 포함하여 JTBC까지 나서서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가 떠오르기도 하구요.

그래서 더욱 이런 때에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제 마음 속의 지지를 이렇게라도 글로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남은 선거일까지 열심히 달리셔서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이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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