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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를 버리자구요? (알콜 약간)
게시물ID : sisa_886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월호1,100일
추천 : 32
조회수 : 1175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7/04/08 00:25:52
베오베에 있는 글에 댓글 달았던 글을 옮겨 적습니다

버리는 것도 자유지만 확실하게 드러나기 전까지 기대를 갖는 것 또한 제 자유입니다. 강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한 사람이 살아내온 인생을쉽게 재단하지 못합니다. 
문재인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것이니까요. 

손석희가 달라졌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그를 지지합니다.
지지해 주시길 바라는 글도 몇번 올렸었습니다.

SBS는 불과 한두어달 전까지 시방새라 불리던 상업방송 입니다. 줄타기를 하는 자본언론이지요. 대부분 그렇지요.
예전에 그들이 김성준 앵커를 쳐냈던 이유를 안다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손석희는 몸으로 견뎌낸 언론인입니다.
그는 사회적인 문제에 강합니다.
정치적인 문제도 틀림에 관한 건 강합니다. 
하지만 선거판에서의 그의 기계적 중립, 혹은 
결벽증은 항상 있어 왔던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정치 취재는 데스크들이 합니다.
사장이, 앵커가 관여하기 힘든 부분이지요. 
하지만 또 손석희는 보도부문 사장이지요.
성정상 애쓰고 있을 겁니다.
아직까지 저는 오너의 지시가 있었든 알아서 기든  
기존 기레기들의 항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손석희가 상식을 벗어난 발언이나 행동을 하고, 
그것이 시실로 확정될 때 까지는 저는 손석희를 지지합니다. 
지지자의 섣부른 판단과 거센 비판, 비난으로 외롭고 힘들었던 그 분을 기억하는 저는 그렇게 하렵니다. 

제 개인적으로 최종적인 판단이 선다면 저도 버릴겁니다. 
그때까지는  끝까지 믿을 겁니다.

팟캐스트에 익숙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중의 1인이구요. 30분 ~ 90분 동안 내 맘에 드는 말을해주는 팟캐들이 시원합니다.
하지만 저나 그들은 그 팟캐를 듣지 않아도 웬만큼 올바름을 
가지고 판단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방송은 다릅니다. 길면 10분 짧으면 2~3분에 한 꼭지씩 돌아갑니다. 
사장 혼자서 그 모든 걸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여기신다면
감히 그건  오산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영향력은 팟캐가 1이라면 방송은 10이상입니다. 표를 생각한다면 그것보다 더 큰 효용이 있을 거라 봅니다.

제대로 된 한 사람의 언론인이 소중한 이유입니다.
비행기를 버려도 파일럿은 살려야 합니다.
아직 드러난게 없습니다.
섣부른 예단이 많은 듯 하여 주저리 글 써 봅니다.

대선은 51대 49의 전쟁입니다.
우리끼리만 으쌰으쌰 해서는
힘든 싸움입니다.
한사람 또 한사람
소중한 1표를 모아야 이깁니다.

제 생각입니다
긴글 읽어주신 분들복받으세요.

아래는 제가 다운로드해서 듣는 팟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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