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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랜을 보고나니, 개표참관인이 막을 수가 없는 개표부정.
게시물ID : sisa_892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샩
추천 : 2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3 22:43:20

 더 플랜을 보고 나면,

개표참관인들이 감시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방식의 부정선거가 일어날 수 있는가 의문이 드실 겁니다.


 하지만 더플랜에서 거론된 개표조작 방식으론,

개표참관인은 허수아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개표부정이 일어날 경우 당신이 개표참관인이라고 할지라도 사실상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지요.



 8가지 이유에서입니다.



1. 개표부정으로 생긴 혼표를 발견하더라도, 당신은 이를 개표기의 정상적인(?) 단순 오류라 생각하지 부정선거라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이거 이상하다. 문제 있는데요?"라고 말하면 선관위 직원에게 돌아오는 답변은 간단합니다.

"원래 개표기엔 오류율이 있어요. 그정도는 정상이에요." 당신은 수긍하게 되어 있습니다.




2. 혼표를 발견하더라도 개표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분류기에서 혼표가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더라도 이를 올바르게 옮길 수가 없고, 접근을 제지당합니다.

분류기에서 잘못 판독했더라도 추후 심사부에서 알아서 해결할테니 건들지 말라고 합니다.




3. 정작 심사부에서는 개표기가 쏟아내는 속도를 따라가질 못합니다.

개수기 속도가 시연(속도100)보다 몇배나 빨라(200/250/300)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백장의 뭉치를 들고 휘리릭 넘기며 보는 것은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백장 중 한 두장의 오류를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심사부를 통과한 잘못된 표는 그대로 표로 기록되어 버립니다.




4. 심리적으로 개표기가 '올바르게' 분류한 결과 보다는 '올바르지 않다'고 분류한 것에 신경이 쏠리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보다 개표기가 정확하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이 많을 뿐더러,

사람들은 부정선거가 벌어진다면 특정후보의 표를 일부러 미분류표로 보내서 무효표를 많이 만들 거라는 1차원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분류표에 더욱 관심을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나 더플랜에서 거론한 수법의 경우엔 오히려 반대로 작동하죠. 

이로인해 미분류표조차 A후보가 많은데 이건 부정선거일 수가 없을 거라고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5. 권위의 법칙

개표 참관인은 개표 전 설렁설렁 교육받은 일반 시민이고, 개표소의 선관위 인물들은 선거에 관한 전문가입니다.

선관위에서 이건 정상 범위에 있는 오류라고 말하는 순간 과연 사람들은 누구의 말을 더 신뢰할까요.

추레한 옷차림의 개표참관 시민? 아니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선관위 직원? 당연히 권위의 법칙에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부정선거를 발견했다고 외치더라도 선관위직원은 당신의 편이 절대 되어주질 않습니다.




6. 역공

B후보의 표가 A후보의 표 사이에 섞여 있는 것을 개표참관인이 발견한다고 칩시다.

문제는 더플랜에서 통계학적으로 증명한 알고리즘 상으로는 A후보의 표도 확률적으로 B후보 표 사이로 섞인다는 겁니다.

단지 그 수치가 B후보에 비해 훨씬 적을 뿐입니다.


이로 인해서 개표참관인 하나가 혼표를 문제 삼는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역공을 당하게 됩니다.

'이거봐라. 너희 후보표만 그런게 아니다. 우리 후보표도 너희후보 표 사이에 섞인 걸 발견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너희 후보가 부정선거를 한게 아니냐는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그걸 보는 순간 개표참관인은 오히려 상대후보표도 섞인 걸 보며 안심을 하게 됩니다. 

'상대 후보 표도 섞인걸 보면 부정선거는 아닌가 보구나. 개표기 오류인가 보다.'

그게 숲을 보지 못하는 개미의 한계.




7. 개표참관인의 권한의 한계.

'이건 부정선거에요!'하면서 개표를 막고 경찰 검찰을 불러 조사를 시작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아무리 상상력을 발휘하더라도 그 상황에선 불가능.


왜냐면 그 현장에서 그 개표참관인이 가진 단서라곤, 오로지 개표기에서 일시적 오류로 생길 수 있는 혼표 한두 장 뿐.

그걸 발견하고 실랑이를 벌이는 순간 혼표를 찾는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는데 그 동안에도 개표기계는 계속 돌아가지요.

개표는 그 한 사람의 문제제기로 중단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고작 혼표 몇 개로 소란을 피우면 미친사람 취급을 받을 뿐.

오히려 개표를 방해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쫓겨나지나 않으면 다행입니다.

"심사부에서 재차 확인하는 과정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라는 답변을 듣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 이상으로 진행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론 심사부에선 이를 제대로 거르지 못합니다. 

개표기계속도가 워낙 빠르고, 소란스러운 현장에서 피로감은 계속해 쌓이기 때문에.




8. 이미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방송이 나가는 순간 게임은 끝입니다.

특정 후보가 선거에서 대단히 유의미한 퍼센테이지의 표차로 승리하게 되는 순간 게임 끝.

모두가 소란을 피운 사람을 손가락질 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봐, 네가 발견한 혼표 몇 장을 정상적으로 올바르게 돌려 놓더라도, 선거결과는 뒤집어지지 않을꺼야. 저 표 차이를 봐.'


게다가 온 TV방송은 대통령의 당선에 집중하지, 이제 더이상 개표에는 집중하지 않습니다.

개표과정이 얼마나 올바르게 진행되었는지를 검증하고자 하는 언론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오히려 공격당합니다. 선거 불복이라고. 음모론이라고.



 결론적으로 개표참관인은 현 시스템 상에서는 허수아비나 다를바 없습니다.

지금의 전자개표기를 이용한 개표방식에선 개표참관인은 그저 들러리일 뿐입니다.

조작 방식이 교묘하기 때문에 사실상 개표참관인은 무력화되는 선거입니다.


혼표를 발견하더라도,

그건 그냥 '해프닝'

'개표기의 일시적 오류'

'선거에 영향을 미치긴 어려울 정도로 작은 오류'

그리고 이 오류는 특정 후보에게만 발생하는게 아닌 오류. 모두에게 평등하게 벌어지는 오류.

 

 그렇게 생각하게 되죠.

아니 그런 생각할 순간조차 없죠. 그 순간에도 개표기는 계속 돌아가며 사람들을 몰아치고 있고,

그저 멍하니 표를 확인하고 또 확인할 뿐. 심사부가 못 걸러낸 혼표들은 그대로 득표.




 결론은 하나입니다.

수개표를 해야 하며, 만약 전자개표기를 사용한다 하여도 이는 단순히 수개표를 재차 검증하는 2차적인 후순위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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