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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곳 기준에서 아쉬운 점
게시물ID : sisa_896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start
추천 : 3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7 23:30:53
저는 현재는 경주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경주역에서 법원쪽으로 오는 길에서 후보현수막이 걸린 것을 보면서....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기호 1번 문재인 후보의 경우에는 지역특화적인 면이 없었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 이라는 문구...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 맞는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 점이... 하필이면 "홍준표 후보의 문구와 비교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라는 문구에는 심드렁했고... 저는 그저 직장이 경주에 있어서 이주했던터라 여전히 심드렁하고 있지만...
 
주말이 지난 오늘에서는 "신라문화권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하겠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머릿속에 그리 넣어두지 않을 정도로 제가 심드렁하지만..
얼핏 기억에 남을 정도로 지역민들에게는 화악 닿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오는 공약(물론 제가 보기에는 특별법 제정 요청정도면 모를까... 대통령이 직접 법률제정은 못하는 이상 사실상 표심 잡기용 뻥공약이라 보기는 합니다)이다보니...
 
홍준표가 아직 TK쪽의 나이드신 분들이나 아직 보수색이 만연하다고 보이는 곳에서는 공약으로나마 표를 화악 땡겨보겠다는 발악은 보이더군요.
그에 비해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현수막은 여전히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 으로 포괄적인 문구가 있고요.
 
물론 현수막 자체가 안보이던 안철수 후보의 경우보단 나을 수 있지만 (어쩌면 제가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와중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경우에는 그냥 자신이 보수적통이라는 형식의 밋밋한 문구라서 정확한 문구는 기억도 안나네요.
 
 
말이 다시금 빠졌는데... 홍준표의 대선 현수막을 보면서 느낀점은... 경주에서도 저런 표심잡기용 (뻥공약일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지역구심잡기용 공약을 써내는데.... (그러면 포항쪽도 철강산업에 대한 육성같은 공약을 썼을거라 추측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서는 분명 영남권에 대한 공약이 없는 건 아닐건데... 이런 것을 같이 어필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2007 대선에서는 이명박에 호감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더욱 보수적인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찍었었고,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지지선언으로 이회창을 과감히 버리고 비록 2012년 대선 당시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기도 하고) 당선이 되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 기대중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뽑아줬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아무래도 지역밀착형으로 보이는 후보에게 표가 어느정도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문구가 들어있는 2번 후보의 현수막을 보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준비는 많이 했지만... 조금 더 분발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어디에 현수막을 붙였는지 찾지도 못한 3번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 표를 왕창 더 갉아주게 ( ... 홍준표가 안되겠다 싶으면 차라리 안철수를 밀자고 하니까요.) 더 분발해주기 바라고 말이죠.
 
유승민 후보의 경우에도 홍준표는 제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지나가는 곳 기준에서만 그런지는 몰라도... 시가지 쪽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유세차량만이 쩌렁쩌렁이다보니 (물론 이건 제가 시간상 점심시간에 잠시... 퇴근시간에 잠시였던 경우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유세차량은 어디에서 있는건구... 하는 마음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거나 잃어버리다못해 가루가 되도록 분쇄된 대한민국을 위해서 투표는 제대로 합시다!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은 역시나 지역특성에 따른 공약도 있을건데.... 이것도 좀 같이 게시를 해줬으면 하는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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