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선후보 중 지지율 1등인 문재인 후보님에게 집중포화 들어올거라는건 다들 알고있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그래도 토론회 사회자라면 중간에 제지하고 질문과 답변 시간의 비율을 지켜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유토론 형식 좋고, 2시간 스탠드 토론 그런것도 다 좋습니다.

근데 질문/답변의 시간 비율이 완전히 깨지게 되는 이러한 토론, 저는 불공정하다 생각합니다.

멋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문재인 대표님에게 쏟아지는 질문들과 그로인해 약간 수세에 몰리는듯한 모습만 보고서

문재인 대표님에 대한 안좋은 인상을 안고가실수도 있고, 더 심각한건 그걸 언론들이 악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질문 : 답변 시간을 1:1로 해서 똑같이 유지를 할 수 있게 해준다거나, 아니면 답변할때의 시간은 질문 시간에 영향이 없게 해줘야죠.

문후보님은 질문다운 질문 한번 못하고 그냥 토론회가 이렇게 끝나버렸습니다.

내일 언론들이 헤드라인으로 온갖 선정적/악의적 평가들을 내릴까 두렵고, 그 평가들로 인해 문후보님 표가 사라질까 두렵습니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KBS.

 

수신료의 가치? 니놈들은 땡전뉴스나 할줄알았지 땡전 한푼 받을자격도 없다 이ㅅㄲ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