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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제라..
게시물ID : sisa_903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안청년
추천 : 0
조회수 : 1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2 11:37:30
미리 쓰고 들어간다.
 
난 문재인 지지자다.
그리고 할당제 안 좋아한다.
(유일하게 예외로 치는 할당이 있다면 국가유공 관련분야다.
이쪽은 가능하다면, 할당제가 아니라 추가제가 됐으면 하고.)
 
 
몇 가지 현실적인걸 돌이켜보자.
 
1. 여성들이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덜 대우 받는건 현실이다.
물론 이 현실을 만드는데 일부(인지 대다수인진 모르겠지만) 여성들이 일조한 것도 사실이고.
 
2. 경력단절이 생기는 것도 현실이다.
법제화를 하며 막고 있지만, 출산으로 인한 공백을 어느기업이 좋아할까.
법으로 정해진 예비군 2~3 일 조차 상사들이 대놓고 싫어하는게 엄연한 현실이지 않는가.
 
3. 살아남은 소수의 여성들은 어지간한 남성들 능력을 찜쪄먹는것도 현실이고.
그런 능력있는 여성들 역시 일정 급 이상으로 못 올라가는것도 현실이다.
 
 
 
할당제 안좋아한다.
 
근데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해야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리천장이라고 표현하지만,
위에서 뽑는거다.
 
 
그리고.
그 꼭대기에 있는 몇몇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건
안철수 지지자보고 문재인 지지하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
 
결국 꼭대기 몇 명이 바뀌기 전까진 절대로 안바뀔 거고.
그 꼭대기 역시 대물림이 기본인 헬조선이라 계속 안바뀔거다.
강제로 뚫기 전까진 절대로 자연스럽게 안바뀐단 소리다.
 
 
 
강제로 뚫은 휴우증도 상당하리라 본다.
없는게 이상할 정도겠지.
 
 
 
그래도.
 
그런 한 걸음이 모여서 변화를 만들고.
발전해나가는 토대가 될 거라 생각한다.
 
 
 
 
여성 부사관.
여성 장교.
 
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여성 병사는 왜 안되느냐?
 
는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앞에 두 개(여성 부사관, 여성 장교)가 없었으면,
여성 병사 이야기 하는 순간 매장당하는 환경이었겠지만
이젠 아니란거지.
 
 
 
 
할당제 안좋아한다.
 
근데, 필요할 땐 써야된다.
 
관성은 그만큼 무서운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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