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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념]문재인 대통령후보와 안철수 대통령후보의 승패에 따른 정당들의 행보
게시물ID : sisa_904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start
추천 : 0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3 16:05:56
그냥 개인적인 글입니다.
지금 홍준표 후보가 TK에서의 자체조사 표본을 가지고 3강체제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제가봤을 때는 정말 잘~봐줘야... '중' 정도 된다고 봅니다.
 
선거보전을 확실하게 받는 15%를 넘을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대통령 후보 딱 둘이라고 봐야하겠죠.
홍준표 후보의 경우에는 딱 15%는 넘겨줬으면.. 이런 바람정도 있을겁니다. 실질적인 당선을 바라는 것까진 않을겁니다.
 
그리고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되었든, 안철수 대통령이 되었든... 까대기 무진장 심각하게 하겠지요.
 
저는 솔직히 김무성이 마음에 안들지만 "그나마"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의 "자칭" 지지율 반열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사담이 무진장 길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각 정당들의 행보를 말하자면...
 
자유한국당은 그냥 모두까기로 일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겁니다. 비록 기호 6번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당 내에서 큰 세력이 (현재기준) 친박계인물이라고 봐야할 것이니까요.
 
이들의 입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든 국민의당이든 꼴뵈기 싫은 쪽이라고 봐야하겠죠.
 
하지만 저는 의외로 (자유한국당의 기준에서!) 더 꼴뵈기 싫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더욱 까댈거리가 크다고 보고 있지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의 밀당을 하면서 공조를 할 것이고, 바른정당과는 밀당을 하든.. 혹은 둘 다 밀당을 하면서 "자유한국당" 은 완전히 배제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사이가 좋다는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솔직히 "박지원" 만 빠져준다면 그런대로 공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박지원이 끝까지 물러나줄 것 같지 않다는 것이 함정이지만요. 솔직히 손학규보다도 더 한 인물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모두 문재인을 깝시다!" 하고 주도적으로 나서려고 할 겁니다. 의회내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큰 쪽수이기도 하고요. 프레임을 세우기도 딱 좋고 말이죠. (그리고 당연히 따라붙을.. "친노 좌장" 이라는 소리와 함께)
 
그에 비해서 유승민은 지금 당장의 대선바라기 보다는... 차기선거를 위한 준비로 보는 느낌입니다. 사실 바른정당이 어찌보면 국민의당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 위치이기도 하니까요. 확실한 내편이라고 볼 수 있는 쪽도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는 말이죠.
어쩌면 더 불리한 위치에도 있을 수 있는 것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책임론" 에서 자유롭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말이죠.
 
다만, 저는 유승민 후보 (그리고 남경필 도지사)가 계속 좌장으로 있다는 전제에서는 국민의당과 합당의 가능성이 은연히 있다고 봅니다. 물론 당 내부에서는 시끌할 것이겠지만요. (대략 이렇게 된다면... 거의 70~80석으로 여소야대의 입장에서... 불리하기는 하지만... 합당한 당의 입장에서는 생각보다는 무시못할 규모이기는 합니다. 물론 그 다음으로 "세력 유지 혹은 발전" 이 문제이기는 하겠지만요.)
 
 
다만.... 생각외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간의 통합은 진전이 빠르게 되지는 않을겁니다. 서로간의 알력싸움을 하는 입장인 상태니까요.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후보가 통합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것에서 알 수가 있지요.)
 
정의당은? 뭐 어쩌겠나요? 투덜투덜 거리면서 목소리는 내기는 하되... 공조정치는 이어가겠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야 3당 (정의당은 생각보다는 큰 소리는 못낼겁니다.)은 지지고 볶고 하려고 들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 오기도 했고요. 다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사이에서 홍준표와 유승민의 지지율 사이에서 주도권에 의한 싸움이 역시나 덤으로 붙기는 할 겁니다. 여기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는 당연히 국민의당과의 화합을 모색해야 하겠지요.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 당선이 되는 것이 가장 가까운 경우라고 보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경우겠지요. 이 경우에는 자유한국당은 배제하고, 바른정당과의 연합을 이루거나 합당을 하는 식으로 협치를 하는 쪽으로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가... 자유한국당을 끌어안는 경우가 되겠지요.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보다 선전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겁니다.)
특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합당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가 좀 더 서운하게 되겠지만... 새로운 "보수정당"의 기틀로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주된 세력이 친이계 인물인 점이 있고... 내부에서는 김무성이 있기도 하다보니 어려울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형태로 나가주기만 한다면... 안철수 정부도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 상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된 입장에서 가장 좋은 구도라고 한다면... 더불어민주당과의 공조로 나가는 것이겠지만요.
 
이건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제치고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당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확률이 낮은 경우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변수거리가 많다보니 갈길은 멀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는 홍준표 후보의 당선이지요. 이건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최악의 경우에서 조금 벗어나는 경우라면... 유승민 후보의 당선이 되겠지요. 다만, 이것도 안심은 못하는 것이 그리되면 자유한국당에서 싸바싸바 딸랑딸랑 거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안심을 할 수 없는 입장이지요.
(김영삼이 3당합당으로 구세력들을 몰아냈다고 하지만... 결국 다시금 도로 수구세력화가 되어서 지금까지 내려온 것을 본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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