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 참 안쓰럽네요. 부인이야 그런 모습 알고 결혼했을 터이니 감수하겠지만, 왕따행위가 판치는 한국의 야박한 교육환경을 감안할 때 본의아니게 딸 자식한테 몹쓸 짓이 되버리고 말았네요. 보통은 저런 경우는 스스로가 대중에 나서는 일을 피하는게 현실인지라 가슴이 참 먹먹하지요. 왜 정치에 발을 디뎠는지 안타깝군요. 저라면 자식한테 부끄러워서 사퇴할텐데요. 부끄러움을 아에 모르는 분은 아닐테고요.
같은 반 애들이 안씨 흉내라도 내면 자제분이 당하는 심적 충격이 어마어마할텐데요, 딸 자식이 뭔 죄인지 상당히 좀 그렇군요.
안씨도 그런거 미리 생각하고서, 딸래미를 미국서 교육받게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약간 듭니다.
딸래미도 학교에서 한국학생들 마주치면 아주 괴로울텐데, 부친의 찌질함이 터질 것을 미리 알고서, 휴학을 한 것인 듯 싶네요.
인간적인 면을 배려해서 안씨의 찌질함을 공격하는 일은 좀 삼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