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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표 개인 생각
게시물ID : sisa_906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크숟가락
추천 : 2
조회수 : 69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24 16:36:46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은 사람들이 무효표보다 후보자를 선택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결선투표보다 [반대표 도입]을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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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9년에 오유에 회원가입 했습니다만,
비회원도 글쓰기가 가능하던 2003년 경부터 오유를 접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처음 [무효표 운동]을 접했습니다.

당시 제가 사는 지역은 대구였고, 정말 찍을 후보 없어 투표를 포기하고 싶던 시절이었습니다.
*열린우리당 창당 전이고, 민노당 후보 없음.

그 때 오유에서 [무효표]라는 개념을 알게 되어, 이후 모든 선거에 빠짐없이 투표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무효표 운동은 찍을 후보가 없다면 무효표로 주권을 행사하자던 의미였습니다.


무효표의 한계를 느낀 일은 2007년 대선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지지하던 후보들은 경선에서 탈락했고, 차마 경선에서 이긴 후보는 지지하고 싶지 않아
당시 오유에서 이미지 좋던 후보에게 투표하였습니다.


'선거는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 것이다.' 라는 명제에 관하여
일리는 있지만 2007년 대선에서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희망에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에 투표하는 것이니까요.

해서 이후로는 반대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은 누가 가장 좋은 후보인지는 몰라도, 누가 가장 나쁜 후보인지는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좋은 후보가 없다면 나에게 가장 나쁜 후보를 반대하는 [반대표 도입]을 주장하죠.


세줄요약
1 - 투표포기가 아닌 무효표는 개인의 주권 행사로 인정해야 합니다. 
2 - 무효표는 개인의 주권이지 타인의 주권을 침해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3 - 찬성만하는 투표방식에는 의사표현에 한계가 있으니 반대표를 도입해서 최종득표(찬성득표 - 반대득표) 방식으로 선거제도를 바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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