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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재, 투표하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914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상훈
추천 : 19
조회수 : 4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30 19: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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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2017년 4월의 마지막 날...

중국에 머물 시간도 이젠 두 달 정도 밖에 안 남았구나.


아빠, 투표하고 오마.


001.jpg

집을 나서자 마자 마주친 길 잃은 뽀메 한 마리.

아직 초딩 같은데, 주인은 어디 두고 너만 떠돌고 있느냐?

아저씨랑 같이 갈래?


002.jpg

까칠한 슈퍼 캣중딩.

만져 주길 원하면서도 정작 만지면 깨문다.

그러다가 가려고 하면 또 쳐다 보고. 성질머리 고쳐라.


003.jpg

아빠가 좋아하는 잡화점의 삼색이 개냥이.

원래 토실토실 했는데 새끼를 낳고 영양이 부실했는지 많이 야위고 털도 많이 빠졌다.

잘 챙겨 먹어. 다음엔 소시지 하나 갖다 줄 게.


004.jpg

1차 목표 지점인 광저우 커춘역 도착.

005.jpg

저 멀리 보이는 광저우타워.

19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 마지막 날, 광저우는 그저 평온하다.


006.jpg

드디어 최종 목표지점인 영사관에 도착!!!

지난 8년간 공증 받는다고 여길 들락거린 게 도대체 몇 번인가...ㅠㅠ


007.jpg

누구를 찍었냐고?

아빠는 니가 성인이 되었을 때 한국 국적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찍었다.

출처 http://blog.naver.com/megad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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