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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문재인이었다
게시물ID : sisa_915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블리가츠
추천 : 8
조회수 : 5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01 13: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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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대선투표는

노무현 투표였습니다
그러나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터라
그저 어릴적부터 민주당만 투표한 집안의 영향과
상대의 외적인 얼굴(찢어진 눈매 등)을 보고
노무현에게 투표했습니다
그래도 투표한 사람이 대통령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두번째 투표는 이명박을 찍었습니다
당시 경제적으로 더 발전되야한다는 생각과
당시 분위기~ 경영인으로 성공했던 이미지와
정동영에 대한 알수없는 불신~
그리고 난 지역감정, 색깔론 등에 대한 거부감이었죠
물론 이명박이 잘못한것을 깨닫는 건 최근이었지만요;;
이때도 정치에는 전혀 관심도 없어서 내면은 못보던 시기

세번째는 투표를 안했습니다
하기 싫다기보다는 군인으로서 계속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고, 투표일이 당직근무였으며
사전투표도 바쁘다는 핑계로 안하고~
다만 박근혜의 토론모습과 음흉한 외모에 거부감이 강해서
마음으로나마 문재인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안되길래 내심 아쉬웠습니다~

10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후
드디어 정치에 대한 큰 흥미가 생기게 되었고,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역사와 우리의 모습,
보수와 진보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정치역사를 쭉~ 학습을 하게되면서
조금씩 알게 되었고,
과거 노무현을 찍은게 정말 잘한것이었고
이명박을 찍은게 부끄러웠고
박근혜가 얼마나 무능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10년간의 공직생활로 정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업무를 할때 요행보다도 답답한 원칙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그리고 불합리함이 발전에 얼마나 저해되는 것인지
다양한 경험을  몸소 체험하고 이해를 하게되었죠

그결과 이번선거의 문재인에게 반드시 투표를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또한 반드시 투표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젊은이들이 과거 투표를 했더라면
박근혜가 떨어졌을거라 믿습니다만,
한편으로는 괴로웠지만 차라리 박근혜가 대통령된 것도
우리는 미래를 위해서는 잘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는 분명 국민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국가지도자의
역할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당시 문재인이 되었고 
이번에 또 박근혜가 나오고, 어찌어찌 박근혜가
당선된다면 뒤늦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또한 현재 보수라고 하는 세력들은 
보수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보수가 가짜라는 것은 세월호 사건으로
가짜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오히려 보수는
세월호 사건시 국가가 나서서 적극 구출하고
돈이 얼마나 들더라도 아깝다하지 않고 배를 건져야
했습니다~
지금 보수는 완벽히 부패했고, 우리의 전통을 지키는
기득권이 아닌,  부패가 유지되길 원하는 기득권입니다

문재인은 보기 드물게 등장한 원칙론자이며,
심지어 공직자의 자세를 위해
자신의 귄력을 법과 규정의 울타리에서만 발휘하며
각종 청탁을 거부하고, 시도조차 못하도록 근본을 제거하는
모습들~
이것은 정말이지 스스로에게 고통스럽다는 것을 압니다~

이러한 진짜정의, 원칙의 강력함은 약점이 없기에
부패로부터의 어떤 공격에서 맞설 수 있으며
그것들을 제거하는데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지지자들을 보면
근거없는 이야기가 가득한것이 아니라
반드시 확신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검증을 하고,
설령 문재인이라 할지라도 잘못된 것은 잘못됬다고
얘기할 수 있는 모습
그야말로 정의로운 지지자들의 건전한 모습입니다~

과연 미래에도 이처럼 정의로운 구성이 있을까 싶기도
할만큼 지금은 드림팀입니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되어
정의를 확립하고 온갖 적폐가 제거되면 좋겠습니다~
적폐를 제거한다면 궂이 경제발전에 모험하지 않아도
발전할 것이며, 복지를 게을리하더라도 복지는
발전할 것입니다~

물론 어떤 조직도 부패합니다~
보수도 부패하듯 진보도 부패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지금은 문재인이며, 반드시 투표해야하고
적폐제거를 위해 계속 지지하고 목소리를 높여야하며
시간이 흘러 또다시 부패해진다면 비판해야겠지요

저는 밝은 미래를 희망하면서
오늘 여친과 함께 봉하마을을 가기로 했습니다~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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