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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스브스의 대선개입 보도..
게시물ID : sisa_918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teorizer
추천 : 1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3 11:59:37
아예 근거없이 하는 짓은 아닐거라 봅니다.
해수부 관계자라는 사람과 인터뷰를 했다는 건데..
관계자라는게 당사자만을 의미하는게 아니죠.
전직 해수부 직원일 수도 있고 해수부와 좀 더 막나가면 거래하는 업체의 인사일 수도 있는 거죠.
정권 교체 관련해서 저런 식의 소문은 언제나 있어왔습니다.
모씨 모씨가 새 정권이 들어설 때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더라.
그렇기 미리 줄 서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 상당히 신빙성있는 소문이 되기도 하고 그렇죠.
근데 기사의 내용은 그 거래를 위해 고의로 인양을 지연시킨 것처럼 표현했단 말이죠.
이건 확실히 인터뷰이든 인터뷰어든 적극적으로 마사지를 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상식적으로 2년 이상 인양이 지연된 이유는 박근혜정권의 문제였거든요.
너무나 당연하게도 미리 줄서는 차원에서 서둘렀다는 건 가능성 있는 얘기지만 인양이 지연된 것과는 정말 먼 거리에 있는 얘깁니다.
이 참에 스브스가 본질은 가리고 의혹만 남기는 쓰레기짓의 모범을 제대로 보여준 거죠.

한편 그 해수부 관계자가 진짜 믿을 만한 해수부 관계자라는 스브스의 말을 믿는다고 가정하면,
이 즈음에 이런 인터뷰가 나가는 것은 단 하나의 이유밖에 없다고 봐야합니다.
바로 세월호 사건의 이면이 밝혀지는 것이죠.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가장 적극적인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어느 정도 여파가 있을 지는 당시 사건 관계자가 아니라면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을 수도 있고 생각도 못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그런 사람이 이런 말을 흘렸다는 것은 문재인 지지율을 흠집내기 위한 목적 그대로 이고, 그 사람 본인이 이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 것도 증명하는 거죠.

세월호 관련해서 정말 비관적인 전망을 해도 민주당 정권이 거래를 할 이유가 없는 너무나 당연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악마적인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박근혜와 자유당 무리의 여러 실정 중에 실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 자유당의 의석이 100석이 넘기 때문에 국정 수행에 항상 걸림돌이 될 것은 자명하죠.
세월호 사건을 비롯한 전 정권의 난맥상을 파면 팔 수록 자유당의 입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대로 자유당을 말려죽이는 용도로도 거래하는 카드로서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런 카드를 왜 2~3개월 빨리 인양하기 위해 버려야 하죠?
정의의 측면에서는 굳이 거론할 필요도 없겠지만 굳이 따지자면, 사건의 발발, 진행, 사후 처리 과정에서 의혹이 많았기 때문에 문제를 파헤치지 않을 수가 없고 이런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재난 구조 시스템의 정비를 위해서도 이 사건의 전체적인 진상은 밝혀야 하는 거죠.
결정적으로는 이 사건을 거래로 덮어두기엔 너무나 많은 국민의 관심이 있으며 그게 지지율의 동력이 됨도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쓰레기 보도가 나오는 것이죠.

이 해수부 관계자 자신의 보위를 위한 쇼에 스브스가 같이 합을 맞춘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해경청은 다시 돌아와야 하고 해양 정책은 홀대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우선 적폐는 모두 불태워야 합니다.

적폐를 불태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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