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작전'을 지휘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영입했다.
황 전 총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군령을 어기고
군복 위에 노란 리본을 달아 국민적 관심을 받았었다.
황 전 해군참모총장은 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군인의 숭고한 임무가 국민에게
무능하고 부패의 집단으로 매도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며
"이런 현실에서 우리 군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정의로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문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문 후보는 국정운영 경험과 애국심,
충성심으로 대한민국을 안정적으로
개혁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지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역사의 길목에 서있다.
그 시작은 튼튼하고 강한 안보다.
5월9일 안전하고 평화롭고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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