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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대통령되면 일어날 일.
게시물ID : sisa_921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0kg
추천 : 12
조회수 : 8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5 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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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율 26%
조금씩 투대문이 현실로 다가 오는 지금.
많은 분들의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레발일지도 모르지만 이번에는 꼭 당선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설레발 떨어봅니다.


적폐청산.

이제 해방이후 지금까지 쌓여왔던 불합리.
당연하게 여겼던 불공정과 위법에 대한 청산은 정말 정상적인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에
이번 대통령에게는 정말 간절한 국가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닐것입니다.


지난 70년 이상 강력하게 보호되온 기득권과 그것에 기생하며 또 하나의 권력이 되어버린 언론과의
치열한 싸움이 제가 걱정하는 그것입니다.


앞으로 새정부가 출범하면 적폐를 통해 기득권을 유지해오던 세력들은 그것을 지키기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입니다.
저는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첫번째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인사검증입니다.
문후보는 사실상 청렴인입니다. 
그렇다면 언론은  문재인이 임명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물어 띁을 꺼리를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야기하고 싶을껍니다.
"거봐 너네가 지지했던 문재인도 결국 적폐청산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어" 라구요.

사실상 수많은 내각 임명직중 과거 행적에 문제가 없는 사람으로 100% 채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문후보도 몇가지 부정한 방법의 군비리자는 내각에 뽑지 않겠다는 등의 원칙을 말한 바가 있죠.
그렇지만 어찌됐건 문재인 내각에 조금이라도 흠잡을 꺼리들을 샅샅이 뒤질겁니다.


두번째는 문재인 정권의 정책에 대한 비판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중 긍정적 효과만 가지고 있는 정책은 없습니다.
모든 정책엔 긍정적 효과가 있는 한편 부정적 효과도 있죠. 

어느정도 부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정책일지라도 긍정적 효과가 향후 나라와 정세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추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더라도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언론은 정책의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켜서 기사를 쏱아낼 것 입니다.
그리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겠죠.
"이건 너네가 바라던 적폐청산이 아니잖아 문재인이 그걸 해줄줄 알았니?" 라구요


위와 같은 상황을 펼치면서 그들이 노리는 것은 
결국 지지자들의 분열입니다.
첫번째로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을 부끄럽게 만들려는 행동이죠
두번째로 지지자들이 스스로 편가르고 서로를 제 2의 박사모 / 혹은 거짓언론에 선동된 사람들 이라고 비난하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지자층이 갈라지면 그들은 한결 수월하게 문재인 정권의 개혁에 대해서 잘근잘근 씹을 수 있습니다.
제 2의 노무현을 만드는거죠


문후보가 대선 주자로써 발표한 일부공약을 통해 우리는 위와 같은 상황을 이미 경험하였습니다.
군게를 비난하는 것도 시게를 옹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맹목적인 지지. 뭘하든 비판없이 수용하는것이 옳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러나 최소한 국정운영을 바라볼 때 명과 암을 함께 봐주어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명이 있다면 그 명이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암이 있다면 그 암이 얼마만큼의 해악을 끼치는지.
당장에는 명보다는 암이 커보인다 할찌라도 그 정책을 추진했을 때 추후에 기대되는 효과가 무엇인지
혹은 그 바램대로 되지않을 때 떠 안는 리스크는 얼마나 큰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재벌과 언론은 문재인의 국정운영이 잘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것을 전제로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은 애정어린 시선으로 국정을 바라봐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이 중요한지 우리 스스로 생각하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열심히 일하면 언제가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꺼란 희망조차 품을 수 없는 이 나라를
우리 아들 딸에게 물려줘야할지.

재벌이 3%의 지분으로 기업 전체를 장악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 나라를
우리 아들 딸에게 물려줘야할지.

기업이나 권력의 잘못과 부조리를 신고해봤자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신고한 개인만 미.친.놈되고 매장되는 나라를
우리 아들 딸에게 물려줘야할지.

이런 것들은 우리의 인식속에 당연하게 생각 되오던 불공정과 불의의 산물입니다.

우리들은 개,돼지로 살았지만
우리 아들 딸은 개,돼지가 아닌 나라에서 살게 해줍시다.


문재인의 힘이 아닌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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