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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탱이...
게시물ID : sisa_924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2하늘사랑S2
추천 : 2
조회수 : 4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8 22: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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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영감탱이"에 대해서 시끌 벅적하네요.
 
우선 저는 경상남도 시골이 고향이고,
 
지금은 대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표본이 될수도 없고 제 경험이 다가 아니기에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경상도에서는 "영감탱이"란 단어 이럴때 쓰입니다.
 
노인부부가 부부싸움할때, "저 영감탱이가.." 그러면 할아버지들은 "저 할망구가.." 로 받아 치기도 하죠.
 
그리고 할아버지들 싸움이 있을 때 " 저 영감탱이가 또 저러네.." 라는식도 있습니다.
 
할머니들 모여서 할아버지들 뒷담화 할때 "우리집 영감탱이..." 이런 식입니다.
 
느끼셨는지 모르지만, 앞뒤가 좋은 상황은 잘 없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많이 쓰입니다.
 
친근함의 표현이요? 글쌔요 뭐 부부사이 친구라면 친근함의 표현이라고 한다고 하면 이해는 합니다.
 
친구사이에는 친할수록 어릴때도 욕도 하니까요.
 
그런데 장인과 사위의 사이입니다.
 
장인도 사위가 어렵지만 사위들은 보통 장인 장모 제일 어렵지 않을까요?
 
위로 누나가 4명입니다. 보통 자형분들 오시면 "장인어른", "장모님" 혹은 자주 쓰는 표현은 "아버님", "어머님" 정도 입니다.
 
절때 사위가 친근함을 표현한다고 "영감탱이"란 표현 최소한 경상도에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만약 제가 살던 시골에서 저랬다면 콩가루 집안이라고 욕합니다.
 
무엇보다 어른입니다.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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