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돼도 여소야대, 협치는 필수"

이런 기사를 써대고 있네요. 이명박 당선 때 여대야소였었나? 박그네 당선 때 여대야소였었나? 

생각해 보니, 아닙니다. 모두 다 여당이 150석 이하였어요.

정권교체로 권력교체가 될 것 같으니까, 니네 권력 함부로 행사하지 말라?

아닙니다. 입법시에 협의할 부분은 해야 하지만, 다음 정권은 합법적 범위 안에서 강력하게 권력을 행사해서 적폐청산하고, 수구기득권 청산하고, 재벌청산, 견찰개혁, 언론청산해야 합니다. 정권 시작도 전에 벌써 차기정권 힘빼기 하고 있네요. 언론들 시작부터 이럴 겁니다. 

"내 말 들어, 안 그러면 너 아웃이야."

다음 정권에서 할 일 1순위는 언론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편 승인취소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없애고 언론사 지배계층들의 불법 행위들을 조사해야 합니다. 기득권들의 힘과 돈에 의존하지 않고 승리한 최초의 대통령과 주변권력이라,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과 능력이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알기 어려운 권력 내부 프로세스가 잘 돌아가고 있어도, 개들이 멍멍 짖어대면 뭔가 문제가 있는 줄 알게 되구요. 언론권력이 정치권력부터 큽니다. 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댓글로 수많은 찌라시 기사들과 싸워오며 진리를 지켜온 시민들의 노고를 치하해 주시고, 분노한 시민들 댓글 좀 덜 달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