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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영남분들 미안해 하지도 부끄러워 하지도 마세요.
게시물ID : sisa_928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들의황혼
추천 : 11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0 00:47:30
전 지금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지만 민주정당 텃밭인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배워왔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민주정당 지지자였죠.

전 민주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자랐고
성장한 후에 돌이켜봐도 제가 잘못되지 않은 정치집단을 지지하면서 자랐던 게 참 다행이었죠.

그래서 이번 대선에 주변 사람들을 영업하기도 쉬웠습니다.

그 사람들의 고민은 문재인이냐 안철수 또는 심상정이냐 정도 였으니까요.

안철수나 심상정을 지지하는 사람을 문재인으로 영업하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형제, 친구들은 제 말을 믿어주었고, 형제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자 부모님도 영업하기 쉬웠습니다.

사실 영업이라 하기에도 민망한 게 이미 90%정도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100% 확신을 주는 일이었으니까요.

그런 제가 TK에서 나고 자랐다면 윗 세대나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민주정당이 아닌 곳을 지지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정말 자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TK에서 나고 자라면서, 평생 빨갱이 소리 들으면서 민주정당을 지지해 온 분들을 존경합니다.

민주정당 텃밭에서 나고 자란 저보다 훨씬 힘든 삶을 사셨겠죠.

그래서 여러분의 한 표는 저의 한 표보다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지역에서 충분한 지지율이 나오지 않았다고 낙담하고 미안해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은 존중받을 자격이 충분하신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의 한 표 한 표 감사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영업하기 위한 노력 감사합니다.

아직 100% 확정은 아니지만 우리가, 여러분이 승리했습니다.

꿀잠 주무시고,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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