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계십니까 광화문의 촛불들, 이름없는 민주화의 영웅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오랜시간 시끄러운 이들이 멋대로 떠들어 항상 불안해왔지만 숨어있던 거대한 의지는 그 어느때보다도 위대한 승리를 모두에게 선물했습니다. 고요하게 인내하는 거대한 대의의 큰 발자국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종북이니 빨갱이니 소리 들어가며 한반도 내에서나 북한따위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정치싸움이 아닌 동아시아 세계의 모범이 되어주는 커다란 민주주의의 선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역, 진영 프레임을 극복하고 정치인들이 아닌 시민의 이름으로 모두 함께 이루어낸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축하받아야 할 사람이 많은 승리의 날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