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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고 쪽팔립니다..
게시물ID : sisa_930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jun
추천 : 5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0 12: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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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간소한 취임식을 통해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지난 보수 10년간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선거가 진행되는 몇주간 저희지역 많은 분들이 홍홍 하며 홍준표를 응원했습니다.
 
논리적으로, 팩트로 설득하려해도 꽉막힌 의식에 의해 설득하지 못했고
 
그냥 입을 다물었습니다.
 
속으론 개표하면 결과가 나올것이다 믿었습니다.
 
어제밤 개표를 하면서 깜짝놀랐습니다.
 
경상도와 대구의 지지율을 보며 소름이 끼쳤습니다.
 
저는 경상도에서 태어났으며 쭉 경상도에 살고 있고 경상도를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처음으로 경상도인이라는게 부끄럽고 쪽팔렸습니다.
 
더불어 정말 국민과 함께하는 나라를 만들자고 경상도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며
 
소신것 투표한것 조차 부끄러움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작년 10월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의 와이프는 작은 의원에서 근무합니다.
 
의원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이 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tv에 문재인대통령께서 나올때마다 빨갱이라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다고 합니다.
 
정치에 관심이 전혀 없던 제 와이프도 그이야길 듣다보니 정말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결과적으론 와이프에게 모든 상황을 설명하며 저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되길 기원하였으나
 
이런 경상도인들에게 정말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국민이 만들었고 국민들의 힘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긴 박근혜를 옹오하며 홍준표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루빨리 대통합이 되어 부끄럽지 않은 경상도, 대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글을 문재인대통령님께서 보시진 않으시겠지만
 
문재인대통령님! 부디 전국민이 대통합 할 수 있는 국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라며
 
늘 응원하겠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 당당하게 말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통령이다 라고
 
그리고 부끄럽지않은 경상도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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