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심대표 크게 미워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뉴스공장에서처럼 심대표도 원없이 대선에서 뛰었으니까 충분히 소임을 다 하신거라 봅니다. 아무튼 당원이라기보다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정의당의 패착(?)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1- 여론조사와 지지율 전문분석과 기획자 부재. 

사실 당원된지 얼마안됐지만, 이번에도 올해나 정의당이 선거에 임하는 방식이 패턴이 보이더군요. 이번에 사표론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저는 이게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깜깜이기간이 문제가 되든 사표가 되는 지지율을 항상 적게나오는게 팩트라는 것을 항상 간과합니다. 즉 지지율과 여론조사에 대한 분석을 답정너로 분석하거나, 아예 분석할 생각이나 여유가 없다라는게 저같은 개미눈에 보입니다. 또 돈이 없다라는 핑계를 대겠죠 그런데 여기서 식견이 좁다라는 것이 드러나는 겁니다. 순혈주의자들이 날라리 좌파니 막말로 창녀라 욕해도 지들이 말하는 정치질은 참여계가 잘합니다. 민주당에서 일하다가 정의당 온사람이 수두룩한데(월급으로 치면 민주당이 정의당 2배이상 줍니다) 자신들의 가용인력과 효율성을 떨어트리는 것에 대해서 계산을 하지 조차 않는 게으름이 저같은 개미한테도 보이니 한숨 퍽퍽 나옵니다. 

2-싸가지와 선명성을 구분못하는 호랑말코짓 

사실 2차토론때 저는 동성애발언자체에 화가난다기보다 저후 정의당 대선캠프의 싸가지 없는 논평에 화가 났습니다. 개인 페북에다 똥멍청이 저능아같은 인지능력이라고 욕을 했는데, 솔직히 진짜 사회생활 1도 안한새끼들이라는 욕이 절로 튀어나오더라구요. 토론직후 정의당 사무총장의 논평과 같은당 이정미 의원의 논평을 비교해보시면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 감정적일 수 있고, 가르쳐 드는 태도와 동일선상에 볼 수 있는데, 근본적으로 싸가지없음을 존나 쿨한거라고 착각하는 태도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원도 그렇고 정의당 지지자들은 절대로 정알못이 아니거든요. 막말로 지들보다 더배웠으면 더배웠지 덜배웠다라는 전제의 태도가 왜 잘못되었는지조차 성찰할 인지능력이 1도 없고, 그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고리타분함에 경악스러워서 솔직히 화가 납니다. 뭐 돈이 없으니 활동많이 하는 사람이 당연히 중앙에서 활동한다 항변하겠지만, 그럼 뭐하러 권리당원제를 도입하는지 자기 모순을 왜 범하는지 솔직히 회의가 들더군요. 

https://www.facebook.com/justice551/posts/324288177985751?hc_location=ufi

+ 수정 

이번 정의당의 태도에 화가나는건 조직조직 강조하면서 지독하게 정치를 우습게 보는 행태자체에 화가 납니다. 메갈사태를 열외로 치더라도 본인들의 피해의식을 정치활동 목적을 셋팅하는거 자체가 심각하게 좋지 않다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