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인천공항 직원 정규직화는 보안-안전 면에서도 중요한 일입니다.
게시물ID : sisa_934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gdha
추천 : 20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5/12 18:11:07
인천공항은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메인 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가 보안이 뚫리게 되면 완전 대문이 털리는 거라고 할 수 있죠.

행여나 여기에 테러라도 일어난다면? 상상도 못 할 끔찍한 일이 생기게 되는 거죠.



문제는, 이 중요한 인천공항의 보안을 책임지는 보안요원들이 지금까지 정직원이 

아니라 비정규직 하청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이들이 적은 임금과 잦은 인력교체 

등으로 인해 사명감도 가지기 어렵고 전문성을 갖추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공항공사의 정규직이 아닌 보안요원들은 불심검문과 보호조치 등의 최소한의 

권한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무슨 문제가 발생해도 

보안요원들은 말만 보안요원이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얘기죠. 



그러다 보니 이게 실제로 보안상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1월에는 중국인 부부가 환승장에서 유리 자동문의 잠금장치를 풀고 밀입국을 

했는데, 이걸 보안요원들이 보고도 '아~ 상주 직원들이 공사하나보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친 적이 있었습니다. 또 어떤 베트남인은 자동출입국심사대 게이트를 강제로 

열고 밀입국을 했는데, 배치된 보안경비요원이 없어서 경고벨을 아무도 듣지 못해서 

이걸 막지 못한 적도 있다고 하네요. 또 어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공항공사 

출입증 분실이 1,400건이나 되고, 출입증 부정사용건수도 매년 수십회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게이트인 인천공항이 비정규직 손에 지켜진다." 라는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의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보안요원 역시 정규직이 되었는데요. 일단 그렇게 되면 보안요원들의 처우도 좋아지니 

이직률이 낮아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전문성이 길러지게 되구요.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제도상 하청업체 직원은 불가능했던 적극적인 

보안조치 - 불심검문, 보호조치 - 가 가능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라는거죠.



안보? 안보란 별게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안보라는 거죠.

지들은 군대 빠지고 입으로만 빨갱이 몰아내자 외치는게 안보가 아니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