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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문제도 살펴봐야 합니다. 언론도 중요하지만
게시물ID : sisa_937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8080
추천 : 0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16 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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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요즘 이 게시판에 핫한 것이 소위 진보언론이라고 불리우는 한경오에 대한것이네요. 박근혜-최순실사태를 거치면서 한겨레의 역할이 지대하다는 것은 인정해야 하지만 시게의 여러분의 대체적인 진보언론에 대한 관점에는 동의합니다. 특히 영부인 김정숙여사에 대한 몇몇 언론의 접근태도가 과거 노무현일가에 대한 태도의 일단이 느껴져 아주 거시기 합니다.

누리꾼들이 김정숙씨라고 호칭하는 언론에 대하여 반감을 가지는 것을 머라고 하기전에 왜 언론이 구지 김정숙씨라고 표현해야 하는지? 그렇게 표현하는게 마치 진보언론의 숙명처럼 생각하는 돌끼는 어떻게 나왔는지? 스스로 반문해봐야 할 것입니다. 언론이 호칭따위를 가지고 존재감을 나타내려한다면 과연 그 언론이 똑바른 것일까요? "유쾌한 정숙씨" 이 단어에 대하여 문제제기하는 사람이 있나요? 혹 언론인 누군가 이 글을 본다면 생각을 다시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언론도 언론이지만 노동조합 또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전 민노총 / 전노조 활동을 지지했었고 또 앞으로 애정을 가지고 지켜볼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정의당/민노총/전교조의 주력세력이 시대가 변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너무 안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전태일이 몸을 불살라 청계피복노동자의 권리에 대하여 각성했던 시대와 86년 이후 봇물터지듯 터진 노동자의 권리찾기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는 분명히 다릅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의 지도층과 노동운동가들도 그 시대적 변화에 적응해야 하고 그것이 노동조합의 질적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제 생각을 좀 정리하자면

  -. 우리나라 노동조합 가입율이 OECD평균보다 훨씬 낮습니다. 큰 원인은 정부와 사측에 있지만 대화할 수 없는 상대라고 인식된 노동운동에도 그 책임의 일부가 있습니다.
  -. 지금의 사내하청, 원청-하청문제, 불법파견등의 문제 또한 정부와 사측에 더 많은 귀책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 조합원만 월급많이 받으면 된다는 노동조합의 이기주의가 더해서 심각해졌습니다.
  -. 노동조합이 노동운동으로 승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별노동조합은 이익단체로 해당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해야 하지만 민노총/정의당등은 국가전체의 노동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기업을 상대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협상을 통하여 전체의 이익을 확보해 나가야 합니다. 그들 스스로는 열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개별노동조합의 관점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거/교육/의료등 복지에 대하여 노동자 대중의 전체이익을 위하여 과감한 전진을 해야 하는데 현재 대기업 노조의 이익에 대하여 손을 안보려 하니 타협이 될리 만무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별 노동자의 실급여를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보다 많은 세금의 부여) 주거/교육/의료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이라고 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정의당/민노총에 가까운 노동운동의 변화가 동반되지 않으면 결코 대타협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타협이 없으면 결국 대기업 노동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동자가 손해를 보는 구조가 지속될 것입니다.정의당이 왜 10석도 안되는 미니정당 구조를 못벗어나겠습니까?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의당 지지자들은 민주당등이 정의당 정책을 복사했다고 주장하는데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애서 무시하는 웃기는 발상입니다. 시간이 흘러 정의당의 주장이 그럴싸해보일 뿐이지 지금이나 그때나 정의당 주장은 허망한 이상주의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이상주의에서 벗아나려면 적어도 내몸에 더러운 타협이란 오물을 뭍힐 용기가 필요한데 몇몇 진보언론의 기자들처럼 소명의식이 가득찬 이상주의자들만 넘치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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