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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
게시물ID : sisa_941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연폭포
추천 : 6
조회수 : 143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5/19 19:37:46
윤석열이 고영태와 짜고 기획한 후 자신을 강압수사했기 때문에 검찰 개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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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61)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언급하며 전 더블루K 이사 고영태씨와 국정 농단 폭로를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자신이 강압 수사를 받았다며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에서 고씨가 지인 김수현씨와 검사에게 상의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나눈 것과 관련해 이경재 변호사가 “녹음파일에 나오는 검사가 누구냐”고 묻자 최씨가 “윤석열씨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이다.

최씨는 이날 피고인 신문 내내 검찰이 부당한 수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검찰 조사는 처음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안 수석과 제가 공모해서 사익을 추구한 것이 사실이니까 자백하라고 압박했다”며 “대한민국의 검찰이 정말 개혁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너무 하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재단과 각종 회사를 총괄하는 지주회사를 만들려고 했다는 검찰 수사 내용과 관련해 최씨는 “아무리 이 나라가 엉망이 돼간다고 해도 재단을 문체부에서 관리를 하는데 제가 지주회사를 만들자고 해서 만들어지는 게 가능하냐”며 “검찰이 기본이 안 돼있다”고 했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을 20대에 처음 봤는데 육영수 여사 돌아가시고 굉장히 고통 속에서 사셨고, 프랑스 유학 돌아오는 길에서 내내 눈물을 흘리시고 밤마다 바닥을 긁을 정도였다”며 “그런 분이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나, 저렇게 연약한 분이 퍼스트레이디하며 아버님 보좌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 팝가수 좋아하는 것처럼 좋아했다”고 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5191851011&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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