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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세력의 무기 '빨갱이', 친일기득권으로부터 문재인 정부를 지켜라.
게시물ID : sisa_943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쀼쀼@@333
추천 : 7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2 19:57:25

민주정부가 들어섰지만, 적폐세력들의 절대무기 '빨갱이'는 현재도 통용되는 프레임입니다.
이 땅에 뿌리내린 친일기득권의 횡포로부터 문재인 정부를 지켜야만, 촛불혁명도 완성될 수 있습니다.

<
 빨갱이가 생겨난 이유 >

공전에 히트를 기록했던 여명의 눈동자 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여기에 스쯔끼라는 악질 고등계 형사가 나오는데요, 이 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죽입니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불량선인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누명을 씌우기도 합니다. 정말 보면서 주먹이 불끈불끈 쥐어질 정도로 증오스러운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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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하림 역시 스즈끼에게 가족들을 잃은 희생자 중 한 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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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끼는 하림 역시 엮어 넣으려고 계속 괴롭힙니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 이 일어나고 하림은 징병에 끌려갔다가 탈출해 미군 특수부대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합니다. 전쟁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해방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하림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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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림은 어느 날 경찰서에 들렀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합니다. 
경찰서에서 여전히 부하들을 호령하고 있는 스즈끼를 발견한 겁니다. 눈이 돌아간 하림은 뛰어가 스즈끼의 멱살을 잡습니다. 믿을 수가 없어서 소리를 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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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끼! 네가 왜 여기에 있어! 네가 왜 여기에 있어! 해방이 되었어! 스즈끼!"

멱살을 잡힌 스즈끼는 부하들을 시켜 하림을 끌어내라고 합니다. 하림은 무력하게 경찰들에게 질질 끌려가면서 비명을 지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스즈끼는 침을 뱉듯 말합니다. "저런, 빨갱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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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에서 이 장면은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친일파는 해방이 되어도 처벌받지 않고 
독립운동을 한 사람은 빨갱이로 몰려 두들겨 맞습니다. 

해방이 되었지만 세상이 바뀌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이게 그냥 드라마의 극적 구성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 역사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미 군정을 뒤에 업은 이승만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친일파를 모두 흡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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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뒤집히고 처벌이 될까 두려워 덜덜 떨던 조선총독부의 관료들, 경찰들은 살기 위해 이승만에게 가서 붙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의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빨갱이'를 입에 달고 삽니다. 
'빨갱이가 쳐들어온다.', '빨갱이가 우리를 죽이려 한다.', '우리가 빨갱이로부터 너희를 지켜주겠다.' 
그렇게 친일파는 식민지 시대의 권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건국의 공로자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승만 독재 시대에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그러나 다시 한번 위기를 맞습니다. 
1960년 4.19혁명 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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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과 1년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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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에 의해 5.16군사 쿠데타가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에게 다시 살길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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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제 박정희의 공화당 에 투신합니다. 

따지고 보면 박정희 자신이 일제시대 친일파입니다. 일본 육사 졸업하며 천황한테 혈서 쓰고 자랑스러운 황국신민으로 공인받은 자이니까요. 그리고 박정희의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정희는 헌법 개정을 통해 자기가 죽을 때까지 대통령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회? 그까짓 거 필요 없습니다. 해산시켜 버립니다. 밤마다 비서실장 시켜 여대생들 바꿔가며 밤 문화를 즐기다가 1979년 10월 26일, 그날도 여대생 옆에 끼고 술 마시다 총에 맞아 죽습니다.

친일파에게 다시 위기가 왔습니다. 아, 이놈의 위기는 잊을 만하면 옵니다.

그러나 또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전두환이 12.12. 쿠데타 를 일으키며 정권을 장악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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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들은 이제 기꺼이 전두환 품에 안깁니다. 그리고 1980년 5월18일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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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총질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모여 지들끼리 전두환을 대통령으로 선출합니다. 

박정희 때 공화당 인사들인 친일파들은, 이제 전두환의 민정당을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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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또 위기가 옵니다.
전 국민이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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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니들끼리 뽑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뽑겠다고 주장합니다. 
노태우에게 대통령직을 선물하려던 전두환은 어쩔 수 없이 이에 굴복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역사적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친일파들은 긴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해왔던 김영삼과 김대중이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싸우다 후보단일화를 못 해 표를 갈라 먹은 겁니다. 
결국, 노태우가 35.9%의 득표율로 턱걸이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친일파는 또 살아남았습니다.아, 미칠 노릇입니다.

그리고 죽어도 대통령 한번 해먹겠다고 결심한 김영삼은 마침내 노태우에게 항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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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3당 합당 을 하여 민자당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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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민주화 세력이 된 김대중은 고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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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다음 대선에서 민주화 운동의 경력을 팔아넘기고, 양심을 팔아넘기며 친일파, 군사독재 세력과 손을 잡은 김영삼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당 이름은 신한국당 이라고 바꿉니다.

그리고 나라를 하나하나 말아먹다가 1997년 IMF 사태를 일으킵니다.

나라가, 부도가 났습니다. 
수많은 회사들이 망해 넘어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주병을 들고 한강에 뛰어내리고 목을 맸습니다. 

신한국당은 슬쩍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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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당 이름을 살짝 바꾼 것만으로 나라를 부도 상태로 몰아넣은 그들은 
대선에서 약 40%의 득표율을 기록 합니다.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티끌만 한 차이로 마침내 김대중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정권교체를 이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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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패닉에 빠진 그들은 그러나 5년만 참자고 다짐합니다. 

5년 동안 열심히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욕합니다. 

스즈끼가 하림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듯, 이들이 살아남는 길은 

무조건 상대방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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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5년 뒤 선거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노무현에게 또 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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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 것 같습니다. 
다시 5년 동안 빨갱이라고 몰아붙입니다

경제가 망했다고 외쳐댑니다. 서민 경제가 파탄이라고 외쳐댑니다. 
마치 IMF를 김대중이 일으킨 것 같은 착각마저 일어날 지경입니다.

어쨌든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친일파 명부를 만들고 진상을 조사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친일파들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정치적 탄압이라고 마구 훼방을 놓습니다. 

그 과정에서 뉴라이트가 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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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상대방을 빨갱이로 모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그들은 
이제 자신들의 과거 행적을 감추려 들지 않습니다.  

아예 맞불을 놓습니다. 식민지 시대가 좋은 시대였다고 우기기 시작합니다.  

친일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이죠. 

통계 자료를 가져와 식민지시대가 이렇게 경제 발전이 된 시기였다고 주장합니다. 
근대화 시대였다고 주장합니다. 
자신들을 친일파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자신들을 군사독재 세력이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그들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친일하면 어때, 잘 살게만 해주면 돼지!', '독재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

그리고 이명박을 밀어줍니다. 
'범죄자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돼지', '사기꾼이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돼지' 

말도 안 되는 일인데, 이게 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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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었고, 
뉴라이트는 새로운 정부의 각료로 곳곳에 포진되었습니다. 

이들은 지금 역사 교과서가 좌 편향 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식민지 시대, 독재 시대를 근대화 시대로 바꾸겠노라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친일파-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으로 이어지는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았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들이 권력을 놓친 시기는 딱 지난 10년간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5년이 추가되었네요)

그리고 그들은 이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노무현대통령 서거...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친일청산과 재벌개혁'에 대해 언제나 분명하게 말해왔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총체적인 부정부패의 고리, 왜곡된 역사와 시스템의 뿌리에는
'친일'이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해방은 되었을지언정, 진정한 의미의 '독립'은
한번도 이룬 적이 없었습니다. 
일제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채 넘어온 현대사의 비극들이 고스란히 지금도
사회 곳곳을 갉아먹고 옥죄고 무고한 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일본놈 앞잡이들'이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들로 둔갑하여 숭고한 독립정신을 훼손하고
이 땅의 정신을 유린하는 동안, 의로운 자들은 핍박받았고 '친일'에 섰던 자들은
자손대대 부와 권력을 누리며 이 땅을 지배해왔습니다.

친일. 처음부터 대한민국 국민 편이 아니었기에, 결사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막아섰고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으며, '빨갱이'를 만들어내 나라를 분열시켰습니다.
 

대한민국은 출발부터가, 상식과 정의가 배제된 절름발이 국가였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제 몸집을 불리던 세력들 중 다수가 현재의 기득권들 재벌들에 포진해 있습니다. 
 

우리가 '적폐'라고 말하는 거의 모든 시스템의 근간에 뿌리내리고 있는 그들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세력들은 다시 온 힘을 다해 
친일의 '대척점'에 있는 국민의 상징,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리려 발버둥 칠 것입니다. 

빨갱이 프레임이 여전히 가짜카톡과 일베를 통해 곳곳으로 꾸준히 살포되고 있듯이요.


재벌 개혁은 그들의 강고한 기득권을 무너뜨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고, 그와 함께
친일의 이름으로 연결되어있는 모든 기득권들의 연대 고리는 연속으로 와해될 것입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려는 개혁은, 단지 정부차원의 어떤 성과가 아닌
이 땅에 뿌리내려온, 청산되지 못한 친일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대역사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깨어있는 시민들은, 더더욱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가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더더욱 민주당의 주인이 되어 민주당을 더 강하게 지키고자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권리당원이 되어주세요. 그것이 문재인 대통령을 돕는 길입니다.

재벌개혁이 시작될 때, 함께 힘을 모아 문재인 정부의 개혁 드라이브가 되어주세요. 

그것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개혁의 시작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1009809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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