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의 인연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유은혜의 아버지가 과로로 갑작스레 숨졌다. 유은혜는 아버지의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연고가 없던 부산의 이곳저곳을 수소문하다'노무현·문재인 법률사무소'를 찾았다. 문재인 변호사는 그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다.
유은혜의 국회 입성도 친(親)노무현계와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19대 총선에서 한명숙 전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인 일산동구(현 고양시 병)를 유은혜에게 물려주면서 선거운동까지 도와 당선시켰다.
유 의원은'비(非)문재인계'로 분류되지만'친문'과의 관계도 원만하다. 당내 여러 정치세력으로부터 거부감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대중 호소력, 능력, 정치적 잠재력에 비해 지명도가 낮은 것이 숙제다.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정책을 공유하면서'외연 확장'에도 알맞은 카드로 꼽힌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524135402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