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격차인데, 정규직 비정규직 차이 뿐만 아니고,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기업 비정규직을 보게 되면 거의 뭐 1/3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용률이 4월 현재 66.6% 인데, 이것이 OECD 평균하교 비교해보면 지금 2% 정도 낮기 때문에 크게 낮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뭐 궁금한 것 있나요?"
대통령의 '일자리 상황판 시연'은 8분 가량 이어졌으며, 시연에 앞서서는 여민관 취재원들에게 여민관 집무실 구조를 진절하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책상 앞에 참모들과 토론할 수 있는 대형 원탁테이블이 놓여있었습니다. 민정 수석 시절에 사용하던 걸 다시 찾아서 쓰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위 이런 구분도 없고, 실제로 자료를 봐가면서 일하기가, 회의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이걸 선호하는데, 사실 이 탁자는 제가 민정수석 때 그런 취지로 사용했던 탁자인데, 그동안 청와대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되어 있던 것을 다시 찾아내서 갖다 두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의 모습, 당연한 모습일진데도 우리는 자꾸만 감동을 받게 됩니다.
대통령의 촛점은 오로지 국민들의 삶의 질에 맞춰져 있으며 국민과의 소통을 늘 갈망합니다.
그렇기에 일자리 상황판을 점검하고, 거추장스런 권위를 내려놓고자 하는 대통령은
시민들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자 했기에,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제서야, 국민들과 같은 눈 높이와 같은 상식을 가진 대통령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대통령이 오로지 국민을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우리는 길을 잘 터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