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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김병기 의원의 명연설 '저는 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948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의빛깔
추천 : 18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29 19:08:47

2016년 12월  2일 국회 앞, 503 탄핵 호소 필리버스터


1 20초부터~


<저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그 분이

지금 말썽 많은 일을 일으키고 계신 지금 대통령이 계신 집에 계셨을  

아주 거긴 청정지대였습니다.

저는 그때 공직에서  분을 원거리에서 모셨습니다


그분은적어도

세상 사람이 모두 부패한다해도 그분은 부패하지 않을 겁니다.

모든 사람이 청탁을 해도 그분은 청탁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많은 인사가 있었습니다.

 인사에서저는 인사를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사람한테

 사람이라고   있을 정도의 유력한 인사한테는 

청탁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일설에는 그분이 다녔던 중고등학교에서 

그분을 동창회 명부에서 지워야 되겠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아주 청렴결백했다고 합니다.

보통 이렇게 청렴결백한 사람이 따뜻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양수겸장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사에서는 선택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사람이 따뜻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평생에 제가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습니다.

아주 나쁜 놈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그렇게까지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습니다.

나는 사람이 저를 위로해줬을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목놓아 울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의 그림자가 것입니다


만약에 그분이

그분은 부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책에서 의견을 달리할 있을 겁니다

많은 의견을 듣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저는 청와대의 기둥을 부여잡고 간언할 것입니다.

기둥이 붉게 물들더라도 저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이거 하나만은 약속드립니다.

그분이 계실 어떤 위대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위대한 일을 하지 못할 지라도

그분은 언제나 국민을 생각하고, 조용히,

자기가 생색내는 일이 아니라,

5 10 후의 일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것이라는 것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그분을 좋아합니다.

그분을 위해서 뭐든지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그분은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이 것입니다.

(후략)

  



그리고 지금!

그분이 대통령이 되셨습니다ㅠㅠ

오늘 서훈 국정원장 내정자 청문회 보고 문득 떠올라 가져왔습니다ㅠㅠ



출처 https://youtu.be/eZwv963dJ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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