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에 사는 친구네에 놀러간 김에 거기 있는 영화관에 들렀습니다(그 친구도 같이보자고 설득했지만 실패...)
열명정도의 직장인 한 무리와 여학생둘이 있더군요
계속되는 낙선과 재보궐로의 당선, 하지만 종로를 포기하고 다시 돌아간 부산에서의 낙선...
그리고 새천년민주당에서의 좌파거리는 피닉제와의 경선과정에서 노사모의 피나는 노력과 통쾌한 역전승을 보는장면에서도 이미 지나간 일이라 결과를 아는데도 계속해서 긴장되고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취임사 후에 차위에서 손흔드시는데...
차위에 계신분이 영정사진으로 바뀌면서 아아.. 어떡해...하면서 결국 눈물이 떨어지고 말더군요
특히나 두 장면 다 배경을 가득 매운게 노란물결이라는게 참...
마지막에 흥얼거리시면서 "안녕하세요, 노무현입니다."라고 하시는걸 보고 또 울컥하고, 나오면서 포스터에서 환하게 웃고계시면서 또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진짜 재인님 반드시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도 못지킨다면 정말 미쳐버릴지도 모를것 같습니다
두번은 절대로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