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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절망끝에 한가닥 희망이었던 점
게시물ID : sisa_951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vingyou
추천 : 10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02 13: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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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그동안 정치 업적이 거의 없고
머리에는 우동사리만 들어있는 돌대가리니 찍지말라고 했더니
주위에선 나더러 빨갱이라 비웃으며 다들 바꾸네를 찍었다.
 
그날 밤 바꾸네가 당선됐다는 확정소식 앞에 절망했다.
이 나라가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 암흑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서 느껴던 것보다 더 깊은 절망이었다.
 
그러나 절망 끝에 희미한 위안이 생겼다.
 
뇌가 굳은 인간들이 그토록 원하는데
바꾸네는 어차피 언젠간 한번 해먹을 여자였다....
하지만 색누리당엔 더 이상 다른 인물이 보이지 않으니 이걸로 끝일꺼다.....
 
한마디로 말해서 저쪽엔 이제 나올 선수가 없다....라는 희망이었다.
역시나 그 희망이 실현됐다.
인물이 오죽이나 없으면 대기한 타자들이
돼지발정제나 털건배같은 인간같지 않은 철면피들만 줄을 서있다.
 
정당지지도가 정확히 지적해 주고 있다.
35%는 먹고 들어갔던 그들이 지금은 8%이다.
그들의 이미지는 이제 급속하게
늙은 정당이고 꼰대들만 득실거리는 영남의 자민련으로 인식될 것이다.
 
반면 더불어당에는 젊은 인재가 화수분처럼 넘쳐나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20년은 물론이고 그 이상도 정권을 잡을 수 있다.
장기집권을 통해 친일매국노들의 씨를 말려 버려야 한다.
오래된 정권은 썩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걸 걱정할 때가 아니다.
흠집이 있더라도 우선은 절대적으로 밀어주다
15년쯤 지나 민주주의가 안정되면
건전한 비판세력으로 돌아서서 정치가 타락하지않도록 지지해주면 된다.
 
이명박그네 동안에는 뉴스를 안봐 저녁시간에 여유가 있었는데
지금은 뉴스 보느라 할 일이 밀려
늦어진 취침시간 덕분에 피곤해 죽겠다.
그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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