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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이렇게 이해하렵니다.
게시물ID : sisa_954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ger
추천 : 2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6/09 01:50:23
제가 알기로 "진보어용언론인" 이라는 말은 유시민 작가님 입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파파이스에서 였지요.

기존의 모든 임기 무제한 기득권 세력은 다 그대로이고,
겨우 임기 5년짜리 대통령 한 명만 바뀌었다.
그래서 나는 대통령 편에 서는 어용 언론인이 되겠다. 라구요.
너무 마음에 와닿고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 눈에 들어온 유시민씨는 "진보어용언론인"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그는 "비판적 지지자" 였습니다.

썰전을 보고 나서
전 그게 못내 실망스러웠고, 그래서 게시판에 글도 남겼습니다만
한참 더 곰곰이 생각해보니

유시민 정도되는,
존경받을 만한 삶을 살아왔고,
노무현 대통령과 가장 가깝던 분들 중 한명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탐낼만한 인재라도
한 순간 무심코 비판적 지지자가 될 수 있구나.

...라는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5년입니다.
다음 정부, 그 다음 정부가 어찌될 지 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5년간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내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전, 오늘 유시민씨가 "결론"으로써의 평가를 내린 것이 아니라
청문회를 앞둔 썰전 녹화시점에서 사전 평가정도를 가볍게 언급한 것이고,
그것이 악마의 편집을 거쳐서 강조된 면이 있을 거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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