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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자의 무한 고통 루프
게시물ID : sisa_957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싸만코홀릭
추천 : 12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6 18:25:39
김빠(김대중대통령)에 노빠에 문빠입니다
 
처음부터 촬스, 재명님, 뽀뽀남 등 별로 관심두지 않았습니다. 그릇도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막중한 요구를 감당할 수 없으리라 생각해서입니다. 문재인뿐이었죠. 하지만 그를 지지하는 것은 참 고통스러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사자의 고통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숙명처럼 어디를 가던 적폐들의 집중공격을 이끌어내는 그가 이상했습니다. 타이밍도 잘 못 맞추고 말도 어눌하고 유약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인간이라면 도저히 참지 못할 상황도 그냥 가더군요. 미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결국 끝까지 가고 적폐들이 자멸하든, 떠나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상대편들은 대개 그가 속한 곳의 가장 강력한 기득권 세력이었습니다. 권력과 정보와 돈을 다 가진 압도적인 세력들이었죠. 이들이 상대를 굴복시키는 가장 기본 패턴이 약점을 찾아내 그걸로 협상을 한다는 겁니다. 문재인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놈들의 패턴. 약점이랄게 보이면 검찰에서 정보를 모으고 정치가가 떠들고 언론을 동원하고 마침내 태극기부대 등을 동원해 외부에서 떠들어대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대개 귀가 얇습니다. 계속 듣다보면 어? 문제가 있네? 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힘을 약화시키고 그 다음 수순은 점점 적폐들의 썩은 뿌리를 들이미는 것이지요. 그런데 문재인은 그걸 다 견뎌냅니다. 민주당의 어제와 오늘은 하늘과 땅이죠. 다들 아시잖아요?
 
이제 법무부장관의 대목에서 드디어 적폐 대장 중 하나인 조선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겁니다. 좋은 소재를 발견한 거죠. 일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진짜 목표지에 도달한 겁니다. 작전상 총리부터 계속 트집잡은 이유가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인 겁니다. 어떻게든 문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들 인식하셔야 하는 것은 이명박의 문재인평입니다. 세상에 살다살다 저런 인간은 처음봤다. 문깨끗. 우리 사회에, 특히 소위 성공하고 잘나가는 사람들 중에 샅샅이 뒤져서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걸 잘 알기에 나온 말입니다. 저 40대 중반입니다. 어렸을 때 아직도 왜 그러셨는지 모르지만 제 어머니께서 저를 작은아버지댁에 위장전입을 시켜서 중학교 배정을 받으셨습니다. 사업하다 어려워져서 각종 세금 못내고 넘어간 것들 있습니다. 첫 회사들어갈때 IMF때 중견기업에 몇자리 뽑지 않은데 엄청난 인력이 몰렸는데 저는 제 자리에 무경쟁으로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성적이 좋지도 않았고 영어성적표는 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왜 그러셨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사장님과 연구소장님이 동향분이셨기에 20년 지나 문제삼으면 당연히 문제가 될 겁니다.
저 같은 평범한 40대 아저씨도 대충 생각해도 말 만들면 말이 되는 사항 몇 개 있습니다. 뒤져보면 뭐가 더 나올지 모릅니다. 문재인이 별종인겁니다. 저 나이에 도저히 그럴 수 없는 깨끗함을 자랑하는 거죠. 문재인 외에 누가 나와도 샅샅이 뒤지면 걸고 넘어갈게 나옵니다. 100%. 낙마를 시키고 다른 누군가를 데려오면 그때부터 딜이 시작됩니다. 개혁이 반쪽자리가 되는 것이죠. 문민정부 시절부터 계속 보아오던 패턴입니다. 조중동, 한경오의 기레기들도 이런 거래가 이루어지면 기사거리가 점점 많아지고 떡고물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더욱 부추킵니다. 채동욱 날리는 건 아주 약과의 예입니다.
 
비판적 지지 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안되겠습니까? 하십시오. 하지만 문빠 여러분 제가 요 몇 일을 보니 드디어 본게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문재인 지지자는 그와 함께 몰빵을 같이 맞아주는 괴로운 직업입니다. 문재인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문재인처럼 깨끗하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건 판타지 세계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다시 고통스러운 문빠 무한루프 시작합니다. 이제 겨우 초입입니다. 같이 견디고 바뀐 대한민국에서 살아봅시다.
 
* 호남분들의 99% 지지가 정말 고마운 날입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다들 아시는 거겠죠. 이러저러해도 대단한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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