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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련의 말이 문제인 이유.
게시물ID : sisa_960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11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2 20:07:42
 
1. 이것은 진영 논리가 아니다. 흐름과 맥락의 문제이다.
 
운동회에서 400미터 계주하고 있는데, 사람들 트랙 옆에서 소리 지르고 있는데 그 사람들을 뒤로 끌어내,운동회 한다고 해서 가난한 우리 반 학우의 문제가 해결이 되냐고 윽박지르면 그게 먹히겠냐고.운동회할 때는 운동회 하고 학급회의 할 때는 학급회의 해야지그런 소리는 그냥 옳기만 한 소리라고. 옳기만 하면 뭐해 거기에 맥락과 타이밍이 없잖아. 그런 메시지엔 아무런 힘도 없다고.자신의 과민과 과잉을 냉철한 지적 과단성이라고 오인하는 거라고 봐. 혼자 잘난 사람 되고 마는 거야.실제 세상을 변화시키지는 못한다고.논평가들이 자주하는 실수지.
김어준, <닥치고 정치> 푸른숲 2011, 212쪽
 
내가 볼때 우리나라는 이런거다. 우리나라는 메시지가 옳으면 메신저를 친다. 거기에 메신저가 옳으면 메신저의 친구들을 때린다. 친구들이 아파서 하나둘 떨어져 나갈때 마다 메신저는 타격을 받는다. 그것에 부화뇌동해서 메신저의 친구들을 떠밀려 나가게 하고 결국은 메신저까지 죽게 만든다. 그게 김대중 노무현 죽이기가 아니던가. 결론은 뭔가. 정치는 싸움이다. 솔직히 말해보면 우리나라 정치는 괴물과 괴물이 아닌 사람들과의 싸움이다. 이 말이 틀린가. 괴물이 아닌 사람들이 흠이 있더라도 결집해야 하는데 틈을 지집고 들어온다. 분열의 언어를 쓰면서. 정작 사람들이 아프고 힘들때는 메신저에게 일을 떠넘기고 메신저가 죽을 힘을 다해 뭔가 만들어 놓으면 그것을 빼앗기 위해 젓가락질을 해대려고 한다. 묻자. 세월호때 대선때 니들은 뭐했나. 결론은 뭐다. 생각외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적다는 거다. 이제 겨우 밥상 차릴 기회를 얻었는데 이제 겨우 밥 한술 뜨려는데 그 밥한술 먹는 데도 자격이 있어야 한단다. 예전에 써 놓은 책과 말때문에 일을 하지 말라는 거다.
 
2. 정치는 결집의 언어.
 
솔직히 말하면 지금 개혁의 시기 아닌가. 추경에 목숨 걸어야 할때 아닌가. 이명박근혜 처리에 묵숨을 걸어야 할때 아닌가 최태민 일가. 박근혜와 최순실의 공동재산 이명박의 재산을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켜야 할때가 아닌가. 지금은 치고 박고 싸울때가 아닐텐데. 노무현때 겪지 않았나. 내무반에 총질해서 전멸했던거. 그리고 그거 했던 인간들 국당으로 갔던가. 쉴드 쳐줘야 할때 같이 때리고 있다. 아하. 지금 쉴드 쳐줘야 할때 같이 때리는 인간들 잘 기억해두라. 그 사람들이 배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부에서도 나온다. 대화를 제시하는 놈이 배반자라고. 지금 자유한국당 이롭게 하는 사람들 얼토당토 하는 사람들 잘 기억해두라.
 
3.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은 소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진짜 대통령이 되려면 집권 2-3년차가 되어야 행정부의 모든 권한을 통솔할수 있다. 집권 한달. 겨우. 이제 내편과 적이 구분되어지는 시기 일뿐이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권한은 강하지만 기득권은 더 강하다. 기득권의 조직화 된 힘과 대통령 한 사람과의 싸움으로 놔두면 대통령이 진다. 왜 그러냐 대통령은 5년이지만 기득권은 몇세대를 거쳐서 만들어진 집단이다. 그러한 집단은 대통령이 권력을 잃어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기득권 집단의 눈치를 본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 4년 중임제 대통령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대통령 임기가 딱 5년 밖에 안되니까 대통령보다 더 무서운게 재벌권력 언론권력이 되어버렸다. 그러한 형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손 한팔을 잘라먹고 들어가겠다. 저번에는 안경환을 잘라냈는데 이제는 탁현민? 그러면 양보하면 할수록 문재인 대통령은 코너로 몰리게 되어 있다. 그렇게 되면 개혁은 끝이지 뭐.
 
결론
 
언제나 결론은  같다. 백해련 같은 사람을 잘 기억해두고 공천줄때 혹은 선거 나올때 심판하자.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942533
김어준 닥치고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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