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는 정말 대단한 사람인가 봐요. 
오늘 뉴스룸 할때부터 끝나고 나서 올라온 손석희관련 게시물이 국물당 대선개입 조작사건 관련 게시물만큼 많더군요. 누군가는 배신감에 치를 떨고, 누군 들입다 까대고, 누군 이별까지 하더이다. 
나는 너무 궁금한게 손석희가 나한테 그렇게도 영향력있는 인물이었나 하는 건데요, 곰곰히 생각해봐도 뉴스를 전해주던 한 언론인으로밖에 기억이 안나더군요. 
내 삶을 이끌어주지도, 변하게 해 주지도 않았고 정신적 멘토도 아니었네요. 
그냥 많은 언론인중 한명인데 왜그렇게 그사람의 한마디 한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지 알수가 없네요. 
아직도 기대감이 남아 있어서일까요. 
기대없이 보니까 다른 방송이랑 별차이 없고 정신건강에도 도움되고 좋던데요. 
머 저는 그시간에 이니 덕질이나 한개 더 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