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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빨아주는건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게시물ID : sisa_964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알피
추천 : 3/3
조회수 : 91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7/04 01:42:09
이번 방미 성과보고 보니까 트럼프도 그렇고 상하의원들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굉장히 무례를 범했는데,
뭐가 좋다고 그렇게 빨아주는지 도통 이해가 되질 않네요.

외국 정상이 오면 보이는식의 의전대우를 해주는건 당연한건데, 그것만보고 트럼프 호감이니 뭐니하는거 정말 어이없네요.

특히 상원의원, 하원의원과의 간담회 자리는 무례함이 도가 지나친거죠.

오늘 김경수의원 인터뷰 들으니, 공화당 민주당 지도부가 다 와서 마치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는데,

사전 조율도 없이 꽤 수준있고 아주 민감한 질문들도 많이 받았답니다.
그런 까다로운 질문들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빈틈 없이 잘 답변했기에 망정이지
간담회에서 동맹국 대통령을 면전에두고 그런 민감한 질문 하는 것 자체가 어이 없는거죠.
반대로 한국 국회에서 미국대통령 방한중 비공개로 청문회 비스무스하게 진행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여부와는 무관하게 굉장히 무례한 짓입니다.

김경수 의원도 사실상 청문회를 통과하고 왔다고 봐야죠라고 말씀하셨는데, 박근혜 같은게 갔다고 생각해보세요.
문재인 대통령이라서 다행이었던것이지, 이건 한국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갖췄다고 볼 수는 없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가 대놓고 FTA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제기 했답니다.
여기서 미국측 주장을 문재인 대통령과 동석한 정책실장, 경제보좌관이 조목조목 놀리정연하게 반박해서
서로간의 주장으로만 끝냈고, 공동성명에 넣지 않기로 했는데,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일방적으로 그부분을 언급해버립니다.
이때문에 기자회견할때 문재인 대통령 얼굴이 잠깐 어두워 졌었죠.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 이건 굉장히 불쾌한 행동입니다.

김경수 의원은 아마도 국내 정치용으로 그 발언을 한게 아닌가,,,라고 말씀하시지만,
한미 정상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하는데, 자신의 국내 정치선전때문에 상대국 정상을 배려하지 않고 그런 발언을 하는건 정말 불쾌한 행동이죠.

양국 참모진이 배석한 가운데 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 면전에서 대놓고 안보 무임승차론도 언급했다던데, 이것도 예의 없는 행동이죠.
문재인 대통령도 지지않고 트럼프가 대선기간 한국의 무임승차론을 제기했다는 것을 거론하면서 조목조목 반론을 했다고 하더군요.
마치 약소국 대하는거마냥 지표없이 거들먹거리는거 이것보다더한 무례가 어디 있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참모진들이 자료와 팩트를 토대로 조목조목 반박했으니 다행이지, 박근혜 같은게 갔으면...에휴

한국 정상으로서 미국방문에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눈에 보이게 환대를 받는건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를 가든 대한민국 대통령은 환대 받습니다.

우리나라 언론들의 가장큰 문제가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너무 낮춰본다는 것입니다.
김경수 의원도 이 부분을 언급 하셨죠.

꼭 트럼프에게 뭔가를 결제 받으러 가는 사람인냥 트럼프를 저 하늘높이 두고 우리 대통령을 평가하죠.

남북문제에 대해 대화를 우리가 주도하겠다고 하는 것도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데,
이렇게 나가면 미국이 우리를 멀리하지 않을까, 공조가 깨지는게 아닐까 그런 걱정부터 앞서하는게 문제죠.

급기야 대통령이 잘하고 온부분에 대해 트럼프의 미화까지 일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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