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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인상에 자영업자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게시물ID : sisa_968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터져
추천 : 5/2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16 11:54:21
최저임금
이번에는 17% 가까이 상승했는데, 
앞으로는 매년 10%씩 한다고 하면 
대략 문재인대통령 퇴임할때쯤이면 1만원 공약이 실현될 것으로 보이네요. 계산이 딱 떨어짐. 

2018년 7530원 
2019년 = 7530 * 1.1 = 8283원
2020년 = 8283 * 1.1 = 9111,3원
2021년 = 9111 * 1.1 = 10,022.43원


이제 편의점사장님들은 본사더러 한 동네에 가맹점을 여러개 출점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넣어야지요. 
'상조'서비스를 받던지, 국회를 압박하던지 해서 우리나라 가맹점간의 공정거래 관행과 약관을 바꿔야겠죠. 


천주교 성당 같은 곳은 한동네에 1곳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비해 개신교는 서울에서 야경을 찍으면 공동묘지처럼 즐비합니다. 
개신교같은 경우는 한건물에 두개이상의 교회가 들어가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종교시설과 상업시설을 맞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으나 
한국의 자영업자들이 마구 힘들어진 것은 
정글식 경쟁 때문이라고 봅니다. 

pc방이 잘된다고 하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커피집이 잘된다고 하면 한동네에도 수십군데가 생깁니다. 

편의점은 어떤가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대기업브랜드 말고도 독자브랜드의 편의점까지 여러곳이 우후죽순입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내돈 가지고 내가 이렇게 하겠다는데 뭔 상관이냐는 
얘기들도 있지만, 사실은 협동적인 경쟁이 아니라, 정글식 경쟁이 되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숫자는 10여년전보다 줄었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보다 비정상적으로 많고, 
임금노동자는 물가상승분에 어느정도 비례해서 상승하는 반면, 
자영업자의 평균소득은 경기불황과 함께 동결내지는 하락중이어서 임금노동자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자영업자들께서도 알아야합니다. 
건물주들의 갑질과 
가맹점 본사의 불공정한 갑질을 시정하지 않는한 
알바 최저임금이 6천원이 아니라 3천원이어도 자영업주 본인들의 형편은 개선되지 않을겁니다. 


건물주들은 장사가 되던 안되던 보증금을 더 빠른 속도로 올려달라고 할것이며, 
개념없는 가맹점 본사들은 한곳이라도 더 출점시켜서 갑질하는데 혈안이 되어있기 때문이겠죠. 
(미스터피자 예를 보시죠.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통행료, 이벤트용품과 할인행사 부담을 가맹점주에게 전가시키는거보세요.)


자기보다 힘있는 사람들에게 대들어야 하는데, 
자기보다 힘없는 사람들을 짓밟고서 버틸려고 한다면 그것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죠? 


자영업주들께서 작용과 반작용의 결과 정반합의 뉴노멀이란 것을 만들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피라미드구조로 들어가서 자기자신이 체제수호자되고, 노예주가 될려고 합니다. 

사회 기성세대로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싸워야 하는데 
그 잘못된 방향에 보조를 맞출려고, 그 잘못된 것에 일조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과 태어나지도 않은 정자들은 이것을 헬조선이라고 불렀습니다. 

체제의 수호자가 되겠다면 피라미드의 아래가 아니라 위를 보고 싸우십시요. 그래야 체제가 조금더 오래 버틸 것입니다. 
자본주의 시발점이라는 영국도, 그리고 미국도 자보주의를 수정했습니다. 
뉴노멀을 원한다면 
힘없는 사람과 싸울 생각하지말고, 힘있는 사람을 상대로 싸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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