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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삽하게도 군함도엔 강제징용 흔적이 없다"
게시물ID : sisa_971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얌카페인
추천 : 9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6 19: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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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자행된 조선인 강제징용 참상을 그려낸 영화 '군함도'가 26일 개봉하면서, 일본 정부의 비뚤어진 역사 왜곡 행태를 비판하는 움직임이 또다시 불붙고 있다.
그간 뉴욕 중심지 타임스스퀘어에 군함도 강제징용의 진실을 알리는 광고영상을 거는 등 역사 바로 세우기에 매진해 온 서경덕(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영화 '군함도'에 대해 "일본의 근현대사 왜곡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실제 일본 군함도에 가면 일제의 무자비했던 강제징용 흔적을 결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서 교수의 설명이다.
"(군함도가)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조건부였어요. 정보센터나 안내판 등 강제징용과 관련한 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약속했던 거죠. 가장 큰 쟁점은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의 이러한 (조건부 등재)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네스코의 권고사항마저 무시한 채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셈이죠."
 
 
 
◇ "일본 역사 왜곡 문제, 문화 콘텐츠로 세계 여론 주도해가는 게 세련된 방법"

이 점에서 서 교수는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를 바로잡는 문화 콘텐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제가 최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올렸던, 하시마 섬의 진실을 알리는 광고 역시 하나의 문화 콘텐츠잖아요.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는 영화 '군함도'와 같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것이, 감정적인 대립 없이 오히려 더욱 큰 파급효과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쉰들러 리스트'(1993)라는 영화를 통해 전 세계에 홀로코스트 문제를 새삼 부각시켰던 것처럼 말이죠. 이제 8·15도 다가오는 만큼, 우리 역사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의미 있는 일들을 우리 스스로,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처 : http://surprize.co.kr/bbs/board.php?bo_table=tb3&wr_id=4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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