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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국뽕과 애국심은 분리되어야 한다.
게시물ID : sisa_972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sertcoin
추천 : 1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28 09:02:14

애국심이란 말그대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집단에 대해 연대의식과 자긍심을 가지는 자연스러운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근혜 시절에 정권 = 국가라는 프레임을 짜고 정권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을 "애국심"인것처럼 의미를 변질시켜 정권에 반대하면 비애국적이라는 식으로 선전해 왔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져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주입시키려 하거나 미화 하는 방식으로 인해 거부감이 일어난 것이 "국뽕"이란 단어가 탄생한 비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절을 지내며 애국심과 국뽕이 의미가 혼재해버려서 
현재에도 애국심을 가지는 거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현상이 일부에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번 군함도사태에서도 일부 나타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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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을 자제한다는 명목하에 실제 하지 않았던 나쁜 조선인(일본과 밀약을 맺는 민족지도자), 조선인VS조선인 대립구도라는 극적 요소를 집어 넣거나 피해상황은 오히려 축소하거나 하는 식으로 기계적인 중립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보고 감독의 의식속에 앞서 말한 국뽕과 애국이라는 의미가 구분되지 못하고 뒤섞여 있는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뽕을 배제하기 위해 오히려 까를 넣는다는 극단적인 방법이 과연 중립일까요?


그 해답을 전 얼마전 개봉했던 이준익 감독의 박열에서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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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소위 말하는 국뽕을 지양하면서도 박열과 군함도는 지향하는 바가 다르죠.


치우쳐지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야 말로(이런 역사물이라면 더욱)
뽕이나 까를 지양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런지....


애국심의 고취는 낯뜨겁거나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미화하거나 첨가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고,
그것을 지양한다며 오히려 덜어내거나 깎아내려 기계적으로 중립을 맞추려 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죠.



뽕이아니면 까라는 이분법적이고 극단적인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잘한건 잘한대로 칭찬하고 자긍심을 가지는데 주저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뽕이란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현실을 미화하고 왜곡하며 내가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를 비하하는 행위죠.

애국심과는 분리시켜서 그 고귀한 의미가 더이상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뽕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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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기원은 신대문자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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