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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을 지지합니다 (정당발전위원회)
게시물ID : sisa_974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8080
추천 : 6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08 15: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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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일부 우려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려의 근원은 

  ;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했는데 혁신이니 하는 변화를 시도해서 분란을 만들필요가 있는가?
  ; 1년뒤 지방선거인데 혁신조직이 선거룰을 쪼물딱거려 추대표등의 일부 당권인사들의 세력을 진지화 하는데 이용될 수 있지 않는가?

인것 같습니다. 우리의 정치사를 보면 이런 우려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라 합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이시기의 혁신위가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위 구성을 찬성합니다. 혁신의 정의를 어떻게 하는가는 무수한 사람의 견해가 있지만 저는 "혁신의 대상이 되는 무엇이 왜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존재이유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혁신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것, 예를 들면 디지털정당화 등을 이야기 하지만 저는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 혁신이 아니라 기술의 변화나 사회의 변화에 따라 대상이 되는(여기서는 정당이겠지요) 무엇이 존재이유가 불명확해졌다면 혁신을 통하여 보다 명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정당의 디지털화는 정당의 근본적 존재이유중 하나인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세력을 형성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하여 권력을 획득한 후 자신드링 생각하는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 과거 디지털 기술이 발전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간접적 방법을 통하여 구현할 수 밖에 없어서 존재이유가 불명확한점 또한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정당이 당원의 의사에 따라 작동하는가? 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말하기 힘든면이 많았습니다. 기술이 발전되면서 이러한 점들을 극복할 기회가 주어졌고 실현하는 정당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는 혁신을 정당의 디지털화로 보지 않고 아날로그시대에 덜 명확했던 당원이 권력의 모태이라라는 점을 실현하는 것으로 본다는 거죠...

각설하고 우리나라 정당들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포함하여, 일부 좋은 대학나오고 운동권에 있었거나 돈을 많이 버신분들이 지도부를 구성하고 이들이 당원을 모아서 운영하던 이상한 정당들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지금 당원들에게 권력을 다 돌려준다고 해서 당원들이 그 권력을 올바로 사용할 것이라는 확신도 많지 않습니다. 

정답은 물론 다 잘알고 있습니다. 진성당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 당원들이 디저털화된 공간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공론을 형성하고 지도부는 이 형성된 공론에 따라 정책을 수립 집행하는 것 이것이 정답입니다. 그러나 이 이상적인 모습은 하루이틀만에 완성될 수도 완성되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당을 구성하는 당원, 당직자, 선출직 당원(국회의원, 지방의원, 자치단체장), 당의 시스템등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으면 그 상호간 모순으로 더 나빠질 개연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시간"입니다. 좋은 정당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통하여 끊임없이 정답에 가까운 일들이 실험되어지고 그 결과를 살펴 끊임없이 고쳐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혁신위구성을 넘어 상설화같은 것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100년 정단을 꿈꾼다면 그 정당은 결코 한두번의 선거 이벤트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인정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혁신하고 정당이 왜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을때까지 변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내하는 자세가 있다면 100년정당의 구성도 한여름밤의 꿈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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