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교육 과열화에 대한 고민.
게시물ID : sisa_977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쓴이멍청이
추천 : 1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22 19:59:43
옵션
  • 본인삭제금지
현재 우리 교육상황은 극단적이고 공격적인 경쟁을 추구하고 학생들에게 이기는데 필요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 것을 강요한다.
이 강요체계는 점점 강렬해지고 박근혜 시절 피크를 찍었다.
이로인해 앞서 갈 수 있도록하는 사교육은 뽕맞은거처럼 날뛰고 공교육은 철저하게 짓밟히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문제점을 마치 어쩔 수 없는거처럼 얘기하고 고등학교 서열화에 초점을 맞춰 얘기해 
자립형 고교를 폐지해야한다는 말도 간간히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과연 고등학교만 서열화가 되가는 것일까.
우리는 깊게보면 학생 개개인부터 서열화를 한다.
중학교 때는 학교 내에서 고등학교 때는 모의고사와 수능으로 서열화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고등학교의 종류를 줄인다고 서열화가 철폐되고 학생들이 차별을 안받을 수 있을까?
아니다. 또 다른 고등학교의 서열화를 할 것이다.
애초에 고등학교 서열은 모의고사와 중학교에서 학교마다 학생들을 등수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을 줄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서열화는 뿌리깊은 적폐 중에 적폐다.
어릴때부터 1등만이 가치있게 강요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경쟁을 요구한다.
과거에는 이런 시스템은 괜찮았다. 1등만이 가치가 있지만 아니어도 가치가 있긴했다.
즉 대학만 나오면 등수는 어찌됬든 취업이 되었고 학생들은 여유가 있으니 주변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런데 현재는 고스펙자가 널렸고 오로지 공부만이 정답인 세상에서 1등을 제외하고는 무가치해졌다. 그러니 학생들은 인스턴트에 빠져 자극적이고 빠르게 정보처리가 되는 컨텐츠를 찾고있고 이에 메갈과 일베는 적정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그걸 받아들인다.
게임에서의 욕설과 트롤링도 마찬가지다. 시간적 자유가 없고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직설적이고 빠른 의사표현은 트롤링과 욕설이다.
이러한 기반 속에서 우리나라는 경쟁적인 교육을 기반으로 뿌리부터 아파오고 있다.

이 악습을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필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고자 한다.
점수와 등수를 폐지하고 합격과 불합격으로 나누고 합격을 할때까지 지원해주는 교육이 절실하다.
우리는 이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다.
또 경쟁이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서열화 또한 폐지된다.

이걸 주장하면 대학교에서는 어떻게 뽑을 것인가. 변별력에 문제가 생긴다. 라고 한다.
등수가 무의미한 나라에서도 충분히 좋은 인적자원을 대학교에서 뽑는다.
고등학교 중학교가 서열화가 무너지면 대학도 서열화가 무너진다. 그리고 입시시험을 창의력확인을 위해 입시기간을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해서 천천히 꼼꼼히 학생들의 창의성과 그 학과에 맞는 적성을 외부평가자 50% 내부평가자 50%로 구성하여 수기평가를 할 수 있도록하고 각 대학은 월마다 인원을 받아들이고 일정 숫자를 뽑는다.
이를 통해 7월~11월까지 인원이 충원되면 마감하게 되고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대학에 입학하게 될 수 있도록 한다.
물론 그 전 고등학교 2학년일 때에 적성과 창의성을 찾는 수업을 넣어 자신의 적성에 대한 고민을 할 시간을 줘야한다.

이래야 우리나라에서 서열은 군대와 기업 내부의 인사적 순위만 남게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또 필자가 단언코 말할 수 있는 것은 학생에게 경쟁을 강요하는 시스템은 구태고 현시대와는 어울리지 못한다.
자신이 받고자 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그 교육에 맞는 학생들을 모집해야하고 등수는 적어진 학생들에게는 더 부질없는 가치가 되어갈 것이다.

학생은 학생의 본분에 맞게 즐기고 경험하고 배워야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경쟁은 구태고 이젠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출처 내 대가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