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통은 맘만 먹으면 mb와 503처럼 그냥 언론사 사장 내쫓아 버릴수도 있습니다. 국정원과 검찰 동원해서 없는 죄도 만들어 버릴 수도 있죠. 문제는 그렇게 되면 자유당 놈과 똑같이 되어버린 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문통은 그걸 원하지 않습니다. 좀 시간이 오래 걸려도 법과 원칙에 따라 kbs와 mbc가 개혁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문통이 mb와 503처럼 고대영과 김장겸 그냥 국정원과 검찰 동원해 내쫓아버린다면 고대영과 김장겸은 15-25프로의 자유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영웅 되는 것입니다. 그들 용어로 '친북좌파 세력과 맞서 싸운 영웅'이라는 칭호가 붙여지겠죠. 그리고 자유당 후보 공천 받겠죠. 그것도 영동권-대구경북-서북부경남과 같이 편한 지역 국회의원으로 말이죠. 고대영과 김장겸도 그걸 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연말에 지상파 재심사가 있습니다. 어차피 kbs와 mbc는 거기에서 탈락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고대영과 김장겸이 과연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전 못 버티리라 봅니다. 문통은 그 시기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알아서 나가 떨어질 때 까지 말이죠. 참 어찌보면 무서운 사람이네요.